AI가 인간의 결정을 대신하고 거래를 처리하는 '에이전트 경제'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 혁신의 중심에 카이트AI(Kite AI)가 있으며, 회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신뢰할 수 있는 AI 인프라를 설계하고 있다.

카이트AI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치 장 박사는 AI와 블록체인의 융합, 그리고 'Proof of AI' 합의 메커니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한국 커뮤니티와의 협력 방안도 강조했다. 치 장 박사는 UC버클리에서 머신러닝과 인과 추론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인공지능 전문가로, 데이터브릭스(Databricks)에서의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카이트AI를 "차세대 생성형 인터넷의 기반 레이어"로 정의하며, AI가 자율적으로 결제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인터넷(Agentic Internet)'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치 박사는 AI의 발전 초기부터 해당 분야에 종사해 왔으며, "우리는 AI가 대두되기 이전부터 이미 AI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카이트AI의 핵심 철학인 'Proof of AI'는 단순한 스테이킹 구조를 넘어, AI 리소스를 기여한 사람들에게 보상을 분배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AI 중심 블록체인이 신뢰성을 갖추기 위한 필수 요소로, AI의 행동이 어디서, 어떻게 발생했는지를 온체인에서 기록함으로써 책임성을 보장한다. 고객들이 AI 에이전트를 통해 자율적으로 항공권을 예약하거나 호텔을 찾을 때, 그 행동의 출처와 결과를 명확히 추적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개념은 개발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AI의 결제 시스템이 만들어짐에 따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에이전트가 스스로 신원을 증명하고 인증할 수 있는 '에이전트 아이덴티티(Agent Identity)' 체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AI가 인간의 신용카드 사용이 아닌, 결제 수수료, 정산 속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 기계 친화적인 통화, 즉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즉각적인 정산 능력과 글로벌 거래 효율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AI 에이전트가 국경을 넘어 활동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 치 박사는 특히 AI의 결제 시스템과 스테이블코인이 같은 궤도에 있다고 주장하며, AI 에이전트의 역할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AI 에이전트의 결제 중심화가 사기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답했다. 기존의 사기 방지 모델이 인간 중심의 Web2 시스템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보다 혁신적인 보안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새로운 시스템에서 AI 에이전트는 독립적인 신원 체계와 평판 시스템을 갖추어야 하며, 에이전트의 거래 이력을 기반으로 신뢰 평가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카이트AI의 개방형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인센티브 구조도 설명했다. 최근 3주 만에 약 50개 파트너사가 카이트 생태계에 합류한 사실은 그들이 자신들의 AI 에이전트와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AI와 블록체인 통합의 미래로 가는 큰걸음이라 할 수 있다.

한국 커뮤니티와의 협력 또한 카이트AI에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KBW 참석 소감을 전할 때 한국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발전速를 목격한 것을 강조했다. 치 장 박사는 한국은 카이트AI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임을 분명히 하며, 한국 사용자와의 보다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갈 것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AI와 블록체인의 교차점에서의 혁신 타이밍이 지금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