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하루 만에 자금 유출세로 돌아섰다. 22일(현지시간) 소소밸류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서는 1877만 달러(약 270억 원) 규모의 자금이 유출됐다. 이는 최근 3거래일 이상 이어졌던 순유입세를 중단시키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이더리움 시장에서 순유입이 있었고, 21일에는 1억4166만 달러에 달하는 유입 규모를 보였다. 그러나 하루 만에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은 끊기고 다시 소폭의 자금 유출이 시작됐다. 이날 9개 ETF 종목 중 유입된 자금이 있었던 것은 블랙록 ETHA로, 1억1071만 달러가 유입되었다. 반면, 피델리티 FETH(–4946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4657만 달러), 그리고 그레이스케일 ETHE(–3346만 달러)에는 각각 자금 유출이 발생하여 시장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지금까지의 총 누적 순유입 규모는 145억7000만 달러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하루 거래대금은 26억3000만 달러로 전일의 31억7000만 달러 대비 17.1%나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거래대금 상위의 종목들은 블랙록 ETHA(17억3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3억3985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2억5568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더리움 현물 ETF의 총 순자산 규모는 258억1000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이더리움 전체 시가총액의 약 5.66%에 해당한다. ETF별 순자산이 가장 많은 종목은 블랙록 ETHA로 153억5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는 39억 달러, 피델리티 FETH는 29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의 유동성에 대한 우려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필연적으로 이러한 자산의 유출로 인해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되고, 시장에 더 큰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시장 동향을 면밀히 살펴보아야 할 시점이다.
이더리움 현물 ETF, 하루 만에 자금 유출 재개…1877만 달러 규모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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