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크리에이터 가든러쉬가 SNS에 공유한 '세상에서 가장 하찮은 프롬프트'가 전 세계 AI 이용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프롬프트는 TV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장면이나 고양이 이미지를 검은 선으로 간단히 그리는 방식으로, 사용자가 "네 맘대로 그려줘"라는 지시를 통해 AI에 창의성을 맡기는 방식이다. 이러한 프롬프트는 최근 AI 이미지 생성에서 정교함과 세밀함을 추구하는 다양한 기술과는 정반대의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이 프롬프트는 스레드와 X(구 트위터)에서 빠르게 확산되었고, 많은 이용자들이 이를 바탕으로 각종 밈 및 프로필 사진을 제작해 공유하고 있다. 심지어 오픈AI의 최고경영자 샘 올트먼도 이와 관련된 게시글을 리트윗하며, 오픈AI 및 챗GPT의 공식 SNS 계정의 프로필 사진까지 하찮은 스타일 이미지로 변경했다.
이에 발맞춰 오픈AI는 지난 2일(현지시간) 챗GPT의 공식 이미지 템플릿에 '낙서풍(scribble)' 스타일을 추가했다. 이 템플릿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첨부한 이미지를 최대한 서투르고 휘갈긴 듯한 스타일로 재구성할 수 있다. 이러한 접근은 AI가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을 열어주며,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든러쉬는 해당 소식을 전하면서 "이렇게 큰 반응을 얻을 줄은 몰랐다"며 감사를 표했다.
AI 시장의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미드저니와 구글 제미나이 같은 주요 AI 기업들도 잇달아 이미지 생성 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오픈AI는 최근 이미지 2.0을 출시하며 텍스트 깨짐 문제를 개선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관련 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 3월 출시된 챗GPT-4o 모델도 일본의 지브리 애니메이션 스타일 이미지를 생성하는 트렌드를 선도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 모델은 출시 첫 주에만 7억 건의 이미지가 생성되었고, 이는 초당 약 1200건에 달하는 수치로, AI 이미지 생성 기술의 폭발적인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결국, 이러한 하찮은 이미지를 생성하는 프롬프트는 단순한 재미를 넘어 AI 기술이 사용자의 창의성을 어떻게 자극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AI 기술들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AI 이미지 생성 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하찮은 이미지" 생성하는 AI 프롬프트, 오픈AI 공식 템플릿으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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