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명품 시계 브랜드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와 대중 브랜드 스와치(Swatch)가 협업하여 새롭게 출시한 '바이오세라믹 로열 팝 컬렉션'이 글로벌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협업 제품들은 각각 400~420달러, 즉 60만원에서 63만원에 형성된 가격으로, 세계 각지의 스와치 매장에는 이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며칠씩 줄을 서는 현상이 일어났다.
특히 두바이와 뉴욕, 런던 등 주요 도시에서는 고객들이 대규모로 몰려들어 안전사고의 우려가 커지자, 경찰이 출동한 사례도 있었다. 이로 인해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몰과 몰 오브 디 에미리트에서는 제품 출시 행사가 취소되었으며, 영국 및 미국 내 여러 매장에서도 비슷한 조치가 단행되었다. 스와치 측은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한꺼번에 매장으로 몰리지 말도록 요청한다"며, 이후 수개월 동안 제품이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의 여러 매장 앞에서는 '오픈런' 현상이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일부 매장 앞에서는 길게 늘어선 줄과 함께 체포 사건까지 발생했다. 이번 '바이오세라믹 로열 팝 컬렉션'은 오데마 피게의 대표 모델인 '로열 오크'를 기반으로 한 팝아트 스타일의 회중시계 8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목걸이와 가방 장식, 탁상시계 형태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당초 플라스틱 소재의 손목시계가 출시될 것이라는 추측으로 인해 스와치 주가가 약 15%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회중시계 형태로 출시된 후에는 소비자들의 실망감이 전해졌고, 일부 구매자들은 직접 사용하기보다는 되팔아 차익을 남길 목적으로 구매에 나섰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와 같은 현상은 침체된 명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노력으로 간주되며, 일라리아 레스타 오데마 피게 최고경영자는 "기계식 시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과감한 시도"라고 평가했다. 이번 제품이 기계식 시계 카테고리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시장성을 만들기 위한 시도로 여성과 남성 소비자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 줄 서는 명품 시계, 스와치와 오데마 피게 협업 제품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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