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 2분기 EPS는 두 배 늘었지만 주가는 장전 약 4% 하락했다. 9억9400만달러 관세 환급을 뺀 EPS 증가율과 연간 가이던스를 짚어, 컨센서스를 웃돈 실적에도 주가가 내린 배경을 풀었다.
타겟 2분기 EPS 두 배 늘었는데 주가는 왜 내렸나…관세 환급 994백만달러가 가른 실제 성장률

타겟은 2026회계연도 2분기 순매출 265억달러(전년 대비 5.3% 증가), 희석 주당순이익 4.11달러(전년 2.05달러 대비 2배)를 기록해 컨센서스를 웃돌았지만, 발표 후 주가는 장전 거래에서 약 4% 하락했다. 이는 9억9400만달러 규모의 세전 관세 환급이 주당순이익 1.65달러를 끌어올린 일회성 효과였고, 이를 제외하면 실제 EPS 증가율은 약 20%였기 때문이라는 것이 시장의 해석이다.
타겟 2분기 실적과 주가 하락 핵심
- 타겟 2분기 EPS는 4.11달러로 전년 대비 두 배 늘었지만, 이 중 1.65달러는 9억9400만달러 규모의 일회성 관세 환급에 따른 것이다.
- 관세 환급을 제외한 실제 EPS 증가율은 약 20%로, 발표된 '2배' 증가율과 차이가 크다.
-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도 주가는 장전 거래에서 약 4% 하락해, 시장이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본질적 성장률에 주목했음을 시사한다.
- 컴패러블 세일즈 3.8% 증가는 월가 예상치 2.4%를 웃돌았으며, 순매출·컴패러블 세일즈 등 매출 지표 자체는 양호했다.
타겟 매출과 EPS는 컨센서스를 얼마나 웃돌았나
타겟의 2026회계연도 2분기 순매출은 265억4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컴패러블 세일즈는 3.8% 늘어 월가 예상치 2.4%를 웃돌았고, 컴패러블 방문객 수도 3.6% 증가했다.
희석 주당순이익은 4.11달러로 전년 동기 2.05달러 대비 두 배로 늘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주당순이익 2.33달러, 매출 261억3000만달러를 모두 웃도는 수치였다.
- 매장 컴패러블 2.7%, 디지털 컴패러블 8.7% 증가, 당일배송은 25% 넘게 늘었다.
- 핵심 상품 6개 카테고리가 모두 성장했지만 의류·홈 카테고리는 경영진이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숫자 안에 섞인 일회성 효과: 관세 환급 9억9400만달러
이번 실적에서 핵심 변수는 9억9400만달러 규모의 세전 관세 환급이다. 이 환급이 주당순이익 기준 1.65달러를 더했으며, 이를 제외하면 주당순이익 증가율은 약 20%로 낮아진다.
관세 환급은 매출총이익률을 3.7%포인트 끌어올렸고, 연간 영업이익률에는 약 90bp의 효과를 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 이 환급으로 인해 보고된 EPS(4.11달러)가 부풀려졌다는 지적이 나오며 실적의 질과 일회성 이익 의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컨센서스 상회에도 주가는 왜 하락했나
실적 발표 뒤 타겟 주가는 컨센서스 상회에도 불구하고 장전 거래에서 약 4% 하락했다. 이는 실적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투자자 회의론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호실적에도 주가가 발표 직후 장전 거래에서 하락한 것은 시장이 헤드라인 수치보다 실적의 질을 더 냉정하게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복수 매체가 '컨센서스 상회에도 주가 하락'이라는 동일한 현상을 각각의 관점에서 확인했다.
회사 측 가이던스와 경영진 발언
타겟은 연간 순매출 성장률 전망을 1%포인트 상향해 약 5%로,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를 9.90~10.90달러로 높였다. 이 가이던스에는 관세 환급에 따른 주당순이익 1.65달러 효과가 포함돼 있다.
마이클 피델키 최고경영자는 2분기 실적이 앞선 분기의 긍정적 흐름 위에서 나왔으며 전략이 고객에게 통하고 있다는 확신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 룬델 광고 플랫폼을 포함한 비상품 매출은 이번 분기 20% 넘게 증가해 고마진 사업의 성장세를 보여줬다.
이 콘텐츠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이 아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오픈AI 트레일 오브 비츠 인수 협상, 함께 일한 6월에 몇 주 걸리던 패치를 하루에 끝냈다
오픈AI(OpenAI)가 엔지니어 40여명 규모의 보안업체 트레일 오브 비츠(Trail of Bits) 인수를 협상하고 있다. 거래액과 지분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고 협상이 깨질 수도 있다. 오픈AI가 이 회사를 원하는 이유는 지난 6월 협업에서 이미 드러났다. 몇 주 걸리던 패치를 하루에 끝낸 그 작업 방식을 회사 안으로 들이려는 것이다.
LG전자 애플 스마트홈 7종, 애플 이름은 빠지고 사고 책임은 LG가 진다
LG전자가 애플과 공동 개발한 스마트홈 기기 7종을 연내 미국·캐나다·영국에 출시합니다. 제품은 LG 브랜드로 나가며 제조·판매·고객지원은 LG가 맡습니다. 애플은 설계에 참여하지만 이름은 올리지 않습니다. LG전자는 25억대 넘는 애플 기기로 들어가는 문을 얻었고, 그 대가로 품질과 보안 사고의 책임을 지게 됐습니다.
국세청 빅테크 소송 패소 이유, 송무 담당자가 1∼2년마다 바뀐다
국세청장은 빅테크 과세 소송 연패의 원인으로 '사람'을 짚었다. 대형 로펌 변호사는 한 사건을 오래 맡는데 국세청 송무 담당은 1∼2년마다 자리를 옮긴다. 그래서 성공보수제와 인사 대책은 준비 단계에 들어갔고, 세금 전문 법원은 검토할 만한 시기라는 말에 머물렀다.
브로드컴 혹 탄 CEO, AI 최대 제약은 칩도 전력도 아닌 자본
브로드컴 혹 탄 CEO와 인텔 립부 탄 CEO는 AI 인프라 수요가 공급을 앞서는 상황이 2029~2030년까지 이어진다고 보면서도, 앞으로의 병목은 칩·전력이 아니라 자본이라고 했다. 단기 호황은 수요가 받치지만, 그 뒤의 성장은 고객이 칩값을 조달하고 AI로 실제 이익을 증명하느냐에 달려 있다. 브로드컴의 1,150억 달러, 2,300억 달러 매출 목표도 결국 고객의 지갑에 걸린 숫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