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선행 PER이 24배로 S&P500 21배에 근접했다. 26일(현지시간) 실적발표를 앞두고 이 저평가가 오히려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엔비디아 PER 24배, 실적발표 앞두고 왜 이렇게 쌌나

엔비디아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24배로 떨어져 S&P500 지수의 21배와 큰 차이가 없다. 인공지능 붐이 본격화된 2024년 8월 이후 계속 낮아져 온 수치이고, 올해 들어 하락 속도가 더 빨라졌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수요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이 저평가 자체가 오히려 우려 요인으로 거론된다.
엔비디아 실적발표, 호실적 뒤 주가 하락의 반복
- JP모간 애널리스트 할런 서는 엔비디아가 최근 4개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평균 4% 웃돌았지만, 발표 후 7~30일 동안 주가는 오히려 평균 3~5%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 중국向 H200 GPU 출하가 재개될 경우 10만 대당 약 30억 달러의 추가 매출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추정이 나왔다.
- 25일 엔비디아 주가는 장전 1% 상승했다는 보도와 별개로, 208.48달러로 전일 대비 2.91% 내려간 수치도 함께 나타났다.
선행 PER 24배, S&P500과 왜 좁혀졌나
엔비디아의 선행 PER은 2024년 8월 인공지능(AI) 붐이 본격화된 이후 꾸준히 낮아졌고, 올해 들어 하락 속도가 더 빨라졌다. 그 결과 현재 24배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중 하나임에도 S&P500 지수의 21배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성장 초기 단계에는 투자자들이 미래의 잠재 이익까지 앞당겨 주가에 반영하지만, 엔비디아가 실제로 수십억 달러 단위의 이익을 계속 실현하면서 이 투기적 기대치가 실적치로 전환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실적을 예상보다 잘 내도 주가는 왜 떨어졌나
JP모간 애널리스트 할런 서는 25일(월요일) 보고서에서 "매출 가이던스가 최근 4개 분기 동안 평균 4% 웃돌았음에도 이후 7~30일 사이 주가는 평균 3~5%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실적이 컨센서스를 넘겨도 주가가 뒤따라 오르지 않는 패턴이 반복됐다는 뜻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이번 저평가에서 벗어나려면 AI 컴퓨팅 시장 점유율 방어, 최근 발표된 인프라 자금 조달 계약의 장기 효과, 중국向 H200 GPU 출하 재개 등이 확인돼야 한다고 봤다. 그는 H200 출하 재개가 10만 대당 약 30억 달러의 매출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원화로 엔비디아를 살 때 따로 챙길 것은 무엇인가
엔비디아는 뉴욕증시 상장 종목이라 국내 투자자는 해외주식 계좌로 원화를 환전해 직접 매수하며, 매수 시점의 원달러 환율에 따라 실제 매수 단가가 달라진다. 25일 뉴욕 증시 전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1% 올랐다고 전해졌지만, 이후 208.48달러로 전일 대비 2.91% 내려간 수치도 함께 나타났다.
해외주식 양도차익은 연 250만원까지 공제되고 초과분에는 22% 세율(지방세 포함)이 적용된다는 점은 이 종목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일반 규정이다.
실적발표 당일,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
엔비디아 실적발표는 수요일로 예정돼 있다. 매출 가이던스가 컨센서스를 얼마나 웃도는지보다, 발표 이후 7~30일간 주가 흐름과 중국向 H200 GPU 출하량, 관련 매출 반영 여부를 함께 확인해야 이번 저평가 국면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
이 기사는 엔비디아의 밸류에이션과 실적발표 전망을 다룬 시장 보도를 정리한 것으로,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PER 비교나 애널리스트 코멘트는 과거 자료에 근거한 해석이며 실적발표 이후 주가 흐름을 보장하지 않는다. 해외주식 투자는 환율 변동과 세금 부담을 동반하므로, 투자 여부와 비중 판단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 아래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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