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8일 카카오페이증권과 제휴해 앱 안에서 주식 매매까지 되는 '주식 홈'을 새로 열었다. 같은 날 오토론·중고차 할부·신용대출 등 70개 제휴 금융사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하는 서비스도 함께 나왔다.
카카오뱅크 ETF 모으기, 케이뱅크 컬리·무신사 제휴

카카오뱅크 ETF 모으기·케이뱅크 제휴 핵심
- 카카오뱅크는 지난 7일 '26주 금모으기'를 먼저 출시하고, 하루 뒤인 8일 '26주 ETF 모으기'와 '주식 홈'을 함께 내놨다.
- 자동차 금융 비교 서비스는 약 70개 제휴 금융사의 오토론·중고차 할부·신용대출을 한곳에서 비교한다.
- 케이뱅크·컬리 맞춤 혜택 이벤트는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 무신사머니 케이뱅크 통장·체크카드는 원래 7월 출시 예정이었으나 운영 안정성 확보를 이유로 연기됐다.
카카오뱅크 앱 하나로 투자까지, 무엇이 새로 생겼나
카카오뱅크는 8일 카카오페이증권과 제휴한 '주식 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앱 안 투자탭에서 종목·투자 정보를 확인하고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투자 서비스(WTS)를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과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를 연계해 투자금을 옮기는 절차도 간편해졌다. 계좌를 따로 오가지 않고 은행 앱 안에서 투자금 이체까지 마칠 수 있다는 뜻이다.
같은 날 오토론·중고차 할부·신용대출 등 약 70개 제휴 금융사 상품을 비교하는 '자동차 금융 비교 서비스'도 함께 공개됐다. 자사의 중고차 구매대출도 이 비교 목록에 포함된다.

26주 ETF 모으기는 기존 적금과 뭐가 다른가
'26주 ETF 모으기'는 카카오뱅크의 대표 적금상품인 '26주적금' 방식을 상장지수펀드(ETF) 적립식 매수에 그대로 옮긴 서비스다. 매주 정해진 금액을 자동으로 넣어 ETF를 사들이는 구조다.
이용자는 인기 ETF 테마를 골라 담을 수 있어 특정 종목을 직접 고르지 않아도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소액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어 투자가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7일에는 같은 방식을 금 투자에 접목한 '26주 금모으기'를 먼저 내놨다. 목표 중량을 정하면 26회로 나눠 매주 자동으로 사들이는 구조로, ETF 모으기보다 하루 앞서 나온 상품이다.
- 카카오뱅크 26주 ETF 모으기: 매주 정액 자동매수, 테마별 ETF 선택 가능
- 카카오뱅크 26주 금모으기: 9월 7일 먼저 출시, 26회 분할 매수
- 자동차 금융 비교 서비스: 약 70개 제휴 금융사 오토론·중고차 할부·신용대출 비교

케이뱅크는 왜 컬리·무신사와 손잡았나
케이뱅크는 장보기 플랫폼 컬리와 제휴해 이달 30일까지 고객별 맞춤형 혜택을 준다.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컬리 이용 이력에 따라 쿠폰을 확인하고 내려받는 방식이다.
컬리를 처음 쓰는 고객뿐 아니라 오랜만에 다시 찾는 고객, 기존 고객까지 각자 조건에 맞는 혜택을 받는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고객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계속 늘리겠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무신사와 공동으로 신청한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기반 금융 서비스'가 올해 초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연내 '무신사머니 케이뱅크 통장'과 '무신사머니 케이뱅크 체크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인터넷은행의 확장 방식, 어떻게 다른가
카카오뱅크는 증권사 계열사인 카카오페이증권을 앞세워 투자 상품 자체를 앱 안으로 끌어들이는 쪽을 택했다. 주식 홈, ETF 모으기, 금모으기가 전부 이 노선에 속한다.
케이뱅크는 반대로 컬리·무신사 같은 소비 플랫폼과 손잡아 은행 앱을 쇼핑 혜택의 통로로 만드는 쪽에 무게를 뒀다. 투자 상품보다 결제·쿠폰 연계가 먼저 눈에 띈다.
다만 무신사머니 통장·체크카드는 원래 지난 7월 출시를 목표로 사전 예약까지 진행했으나 운영 안정성 확보를 이유로 미뤄졌다. 케이뱅크의 커머스 연계 상품이 계획보다 늦어진 사례가 이미 한 번 있었다는 뜻이다.

내 계좌와 소비에서 실제로 달라지는 것
카카오뱅크 이용자는 이제 계좌를 옮겨 다니지 않고 같은 앱에서 예금·적금·주식·ETF·금 투자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계좌 연계로 투자금 이체 절차가 줄어든 점이 실제 편의로 이어진다.
케이뱅크 이용자 중 컬리를 쓰는 사람은 이달 30일까지 쿠폰을 받을 수 있어 기한이 정해져 있다. 무신사를 자주 쓰는 고객이라면 연내 나올 전용 통장·체크카드의 혜택 조건을 나중에 확인해 볼 만하다.
다만 두 은행 모두 이번에 선보인 것은 서비스와 상품의 출시 소식일 뿐, 수수료·수익률·쿠폰 구체 조건까지 전부 공개된 것은 아니다. 실제 이용 전에 각 앱의 상세 약관을 따로 확인해야 한다.
무신사머니 케이뱅크 통장, 7월에서 연내로 미뤄진 출시
케이뱅크는 무신사머니 케이뱅크 통장과 체크카드를 연내 출시한다는 일정만 밝혔고, 구체 월까지는 나오지 않았다. 지난 7월 예정이 한 차례 미뤄진 전례가 있는 만큼 실제 출시일은 공식 공지로 다시 확인해야 한다.
케이뱅크·컬리 제휴 이벤트는 이달 30일 종료가 명시돼 있어 혜택을 받으려면 그 전에 앱 이벤트 페이지를 확인해야 한다. 카카오뱅크의 26주 ETF 모으기·금모으기는 종료 시점이 따로 공지되지 않았다.
ETF·금 적립식 매수 서비스는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신규 은행 서비스는 출시 일정이나 혜택 조건이 공지 이후 바뀔 수 있다. 투자·가입 판단과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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