뱌체슬라프 볼로딘 하원(국가두마) 의장을 필두로 한 러시아 의회 대표단이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북한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이 방문은 북한 최고인민회의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한 목적이다. 북한은 이 광복절을 '조국해방의 날'로 거론하며 매년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러시아 측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볼로딘 의장이 북한에서 열리는 광복절 기념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다만, 볼로딘 의장을 제외한 대표단의 구체적인 구성원에 대해선 공개되지 않았다. 볼로딘 의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신뢰를 받는 핵심 측근으로 알려져 있으며, 외교적으로는 지난해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통해 북한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유지하고 있다.
이번 방북 기간 동안 볼로딘 의장은 북한의 최고 지도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양국 간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한과 러시아의 고위급 인사 교류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도 북한의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러한 상황은 양국 간의 군사, 경제, 외교 협력의 향후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국 및 러시아 양국의 외교적 교류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북한은 이러한 교류를 기회로 삼아 국제 사회 내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경제 제재와 정치적 고립 속에서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는 북한의 전반적인 외교 전략이 주목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볼로딘 의장의 방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라며, 양국에서 기대하는 성과가 무엇인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러시아 하원의장, 14~15일 방북 예정…광복절 축하 행사 참석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LG전자 애플 스마트홈 7종, 애플 이름은 빠지고 사고 책임은 LG가 진다
LG전자가 애플과 공동 개발한 스마트홈 기기 7종을 연내 미국·캐나다·영국에 출시합니다. 제품은 LG 브랜드로 나가며 제조·판매·고객지원은 LG가 맡습니다. 애플은 설계에 참여하지만 이름은 올리지 않습니다. LG전자는 25억대 넘는 애플 기기로 들어가는 문을 얻었고, 그 대가로 품질과 보안 사고의 책임을 지게 됐습니다.
국세청 빅테크 소송 패소 이유, 송무 담당자가 1∼2년마다 바뀐다
국세청장은 빅테크 과세 소송 연패의 원인으로 '사람'을 짚었다. 대형 로펌 변호사는 한 사건을 오래 맡는데 국세청 송무 담당은 1∼2년마다 자리를 옮긴다. 그래서 성공보수제와 인사 대책은 준비 단계에 들어갔고, 세금 전문 법원은 검토할 만한 시기라는 말에 머물렀다.
브로드컴 혹 탄 CEO, AI 최대 제약은 칩도 전력도 아닌 자본
브로드컴 혹 탄 CEO와 인텔 립부 탄 CEO는 AI 인프라 수요가 공급을 앞서는 상황이 2029~2030년까지 이어진다고 보면서도, 앞으로의 병목은 칩·전력이 아니라 자본이라고 했다. 단기 호황은 수요가 받치지만, 그 뒤의 성장은 고객이 칩값을 조달하고 AI로 실제 이익을 증명하느냐에 달려 있다. 브로드컴의 1,150억 달러, 2,300억 달러 매출 목표도 결국 고객의 지갑에 걸린 숫자다.
TIGER S&P500커버드콜 분배금 115원, 쌓아 둔 배당금도 재원에 섞였다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482730)의 10월 분배금은 주당 115원이고, 100주를 가진 사람은 세전 1만1,500원을 받는다. 이 금액은 옵션 프리미엄만으로 만든 숫자가 아니다. 9월부터 상장 이후 쌓인 주식배당금이 분배 재원에 들어갔기 때문에 과거 분배금과 같은 잣대로 비교하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