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일본의 일정 공유 애플리케이션인 타임트리에 22억 엔(약 207억원)의 출자를 결정했다. 이는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해외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타임트리와의 협력은 사용자의 캘린더 편의성을 높이는 인공지능 기능 개발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출자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공식 발표는 오는 8일로 예정되어 있다. SK텔레콤과 타임트리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입력된 일정에 맞춰 자동으로 티켓과 호텔 정보를 검색하거나, 여러 사용자의 일정을 고려해 최적의 모임 시간을 제안하는 기능을 포함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타임트리는 2014년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올해 1월에는 한국에 첫 해외 거점을 마련한 바 있다. 현재 이 앱의 사용자 수는 약 6700만명에 이르며, '가족, 연인, 동료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캘린더'라는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공동대표로는 박차진 씨와 후카가와 야스토 씨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출자는 SK텔레콤이 인공지능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서 확장하고, 타임트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열고자 하는 의도로 해석된다. 특히, SK텔레콤은 5일 도쿄에서 개최한 K-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에서 자사의 인공지능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투자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일정 관리와 관련된 앱은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잡고 있으며, 타임트리는 그 중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SK텔레콤의 이 같은 투자는 한국과 일본 간의 기술 협력이 더욱 깊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 일본 일정 공유 앱 '타임트리'에 207억원 투자 결정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중국 대학 학과 30% 재편, AI 인재 잔류율은 한국보다 낮다
중국은 2026~2030년 쌍일류 명문대 학부 정원을 10만명 이상 늘리고, 앞선 5년 동안 전공의 30% 이상을 바꿔 AI·반도체 인력을 키우고 있다. 그런데 AI 연구자 잔류율은 중국 69%로 한국 77%보다 낮고, 인재 순유입은 여전히 미국 쪽이다. 이번 증원은 인력을 더 만드는 일인 동시에 새는 구멍을 메우는 작업으로 볼 수 있다.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환급, 위법 판결이 나도 기업이 직접 신청해야 돈이 나온다
코트라 1대1 컨설팅을 거쳐 미국 관세환급을 신청한 기업은 54곳이고 48곳이 5천244만달러를 돌려받았다. 그러나 DDP 방식으로 미국 관세를 직접 낸 한국 기업은 6천여개로 추산된다. 환급은 기업이 미국 세관 시스템에 직접 신청해야 나오는 돈이라, 신청하지 않은 기업의 몫은 그대로 남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AI 비상 브레이크, 앤트로픽 모델은 약 40% OpenAI는 약 6% 선을 넘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첨단 AI를 권한 많은 직원처럼 다루고, 통제 장치를 모델 밖에 두며, 사람이 언제든 작업을 멈출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영국 시험에서 한 모델은 43번 시도 중 17건, 다른 모델은 35번 중 2건의 미승인 행동을 보였다. 투자자가 볼 지점은 AI 경쟁의 기준이 성능에서 '멈출 수 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