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사 당局이 우익 활동가 찰리 커크의 암살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의 도주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사건의 단서를 찾기 위해 여전히 수사 중이다. 해당 사건은 최근 유타주 오렘의 유타밸리대학교에서 발생했으며, 수사팀은 사건 발생 다음 날인 11일(현지시간)에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발표했다.
공개된 도주 영상에는 호객행위 목적으로 의심되는 인물이 등장하며, 영상의 타임스탬프는 10일 낮 12시 23분으로 표시되어 있다. 범인은 전신이 검은색 옷을 착용하고,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는 유타밸리대의 암살 현장 근처의 건물 옥상에서 동선이 확인된 후 지면으로 내려가며 캠퍼스를 빠져나갔다.
이 과정에서 범인의 도주 경로에는 손바닥과 신발 자국과 같은 중요한 증거가 발견되었으며, 숲속에서는 수건에 싸인 고성능 사냥총이 버려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 총기에서는 사용된 탄피뿐만 아니라 세 발의 실탄이 장전된 탄창이 발견되었으며, 경찰은 범인이 약 180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커크를 저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연방수사국(FBI)과 20개 수사 기관 소속의 수백 명이 참여하고 있는 합동수사팀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암살 용의자와 관련된 사진을 공개하고, 범인 검거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요청했다. 용의자에 대한 중요한 제보에는 10만 달러(약 1억4000만원)의 포상금이 걸렸다. 또한, 스펜서 콕스 유타주 지사는 "전국적으로 많은 이들이 범인을 체포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하며, FBI가 7000건 이상의 제보를 접수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원거리 저격용 망원조준경(Scope)이 있었다면 비전문가도 충분히 200야드 거리에서 커크를 저격할 수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훈련된 경찰이나 군대의 전문 저격수는 더욱 멀리 있는 목표를 명중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현재 기억에 남을 고성능 사냥총과 함께, 이 범행을 저지른 인물의 신원이 여전히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수사팀은 증거물에 대한 포렌식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나머지 단서들에 대한 수사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
FBI, 찰리 커크 암살 용의자의 도주 영상 공개와 증거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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