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이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베이커런트 클래식에서 개인 최고 성적인 공동 4위를 달성했다. 12일 진행된 4라운드에서 그는 보기 없이 5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총합 14언더파 270타로 최종 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성적은 그가 지난 6월 RBC 캐나다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6위를 넘어서는 성과로, 올해 그의 베스트 성적이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800만 달러 규모로 개최되었으며, 안병훈은 이번 시즌 3번째로 톱 10에 진입한 것으로, 이를 통해 페덱스컵 랭킹 또한 지난주 78위에서 71위로 상승하였다. 페덱스컵에서 상위 70위 이내에 진입할 경우, 2026 시즌 초반에 열리는 두 개의 시그니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는 세계랭킹 4위의 잰더 쇼플리로, 그는 7언더파 64타를 기록하여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정상에 올랐다. 쇼플리는 지난 2022년 7월 메이저 디 오픈 우승 이후 1년 3개월 만에 통산 10승을 거두었으며, 이번 우승으로 108만 달러(약 15억 원)의 상금을 확보하였다. 특히 그의 PGA 투어 200번째 출전 대회에서의 우승은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대회 2위에는 맥스 그레이서먼이 18언더파 266타로 올랐고, 3위는 마이클 토르비욘슨이 16언더파 268타로 차지하였다. 호주의 이민우는 공동 10위(11언더파 273타)로 마무리했고, 콜린 모리카와, 임성재와 김시우,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는 공동 20위(8언더파 276타)에 머물렀다.
베이커런트 클래식은 2019년부터 시작된 대회로, 작년까지는 조조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다. 올해부터 일본의 종합 컨설팅 기업인 베이커런트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대회 장소는 이전의 나라시노 컨트리클럽에서 요코하마 컨트리클럽으로 변경되었다. PGA 투어는 오는 23일부터 유타 뱅크 챔피언십으로 일정이 이어진다.
안병훈, 베이커런트 클래식에서 공동 4위로 올해 최고 성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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