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비가 예보되어 있지만, 바람에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자 하는 의지를 명확히 드러내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을 대비하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김효주는 15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LPGA 투어 대회에 대해 "바다가 보이는 지역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더라. 며칠 간 연습해본 결과, 특히 주말에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데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랭킹 8위인 김효주는 이번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데 이어, 최근 5개 대회에서 2차례 준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롯데 챔피언십 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이번 대회에 집중하기 위해 충분한 준비를 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김효주는 "그동안 '한끗' 차이로 몇 번의 우승 기회를 놓쳤지만, 올 시즌 안정된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하며,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만큼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말했다. 만약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된다면, 세계랭킹 1위인 지노 티띠꾼(태국)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다승자가 될 전망이다.
올해 LPGA 투어의 모든 대회 우승자는 지난 12일 뷰익 LPGA 상하이에서 티띠꾼이 2승을 달성하기 전까지 각각 달랐던 만큼, 현재의 경쟁 열기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효주는 또한 "예전에는 유독 한 선수가 뛰어난 성적을 낸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모든 선수의 기량이 비슷해졌다. 따라서 운이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LPGA 투어 가을 아시안 스윙의 두 번째 대회로, 16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며, 총 78명의 선수가 컷 탈락 없이 우승 상금 34만5000달러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 디펜딩 챔피언은 호주 출신의 해나 그린이다.
김효주의 이번 대회에서의 각오와 전략이 향후 경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김효주, "이번 대회 바람에 주의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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