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조슈 브롤린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를 자신의 인생 영화 중 하나로 언급하며 깊은 감동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토크쇼 '지미 키멀 라이브'에 출연하여, 7살 딸과 함께 영화 관람 중 겪은 감정적인 경험을 털어놓았다.

브롤린은 딸의 생일 파티 도중 아기가 몸이 아파 집으로 돌아와야 했고, 그 과정에서 둘이 함께 '케데헌'을 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에는 영화가 기대되지 않았지만, 영화를 보고 나니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 울었다고 밝혔다. 그는 “내 인생 최고의 영화 중 하나”라며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영화의 메시지가 뚜렷하게 다가오고 흥미롭게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그의 딸은 영화에 대한 반응이 달라, “오글거린다”고 말하며 아버지의 감정과는 대조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브롤린은 이러한 귀여운 반응에 대해 웃음을 지으며 세대 차이를 느낀 듯한 감정을 나누었다.

조슈 브롤린은 1985년 영화 '구니스'로 할리우드에 데뷔한 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아메리칸 갱스터', '데드풀2', '듄'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업계의 대표 배우로 자리잡았다. 그는 두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었고, 현재는 비서 출신의 캐서린 보이드와 결혼하여 두 딸과 함께 가정을 이루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 슈퍼스타 루미, 미라, 조이가 무대 뒤에서 세상을 지키는 이야기를 그리는 애니메이션으로, 최근 음악계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영화의 주제곡이 블랙핑크의 로제의 '아파트'(APT.)와 함께 그래미 어워즈 '제너럴 필즈' 부문 후보로 올라 K-팝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는 K-팝 작품이 이 부문에 처음으로 후보에 오른 사례로, 업계 관계자들은 큰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작곡가 이재는 SNS를 통해 “그래미 후보에 오를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며, 팬들의 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로제도 이번 수상 후보의 의미를 강조하며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순간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조슈 브롤린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대한 애정과 작품의 상징적인 성과는, K-팝의 세계적 영향력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