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6일(현지시간) 의미 있는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AI 및 반도체 관련주가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이러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와 같은 지정학적 요인은 투자자의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484.9포인트(0.99%) 오른 4만9462.08로, S&P500지수는 42.77포인트(0.62%) 상승한 6944.82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 또한 151.351포인트(0.65%) 오른 2만3547.173으로 장을 마감했다.
AI 관련 종목은 유독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아마존은 3.37% 상승했으며, 마이크론은 10.04% 급등하는 성과를 올렸다. 마이크론은 지난해 240% 넘게 상승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어김없이 20% 이상 상승하는 행보를 보였다. 팔란티어와 오라클 역시 각각 3.26%와 0.6% 상승하며 AI 관련주 전반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베네수엘라의 석유 인프라 개발 기대감으로 전날 다시 강세를 보였던 에너지주들은 이날 약세로 돌아섰다. 셰브론은 4.46% 하락했으며, 엑손모빌은 3.44% 기록하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상황이었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 전략가는 "AI가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한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며 "반도체 관련주가 시장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평했다. 그는 AI와 같은 기술주뿐 아니라, 경기 순환주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며, 향후 금리 인하와 대규모 재정 부양책, 그리고 AI 분야의 급속한 발전이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변수보다는 미국의 거시경제 지표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오는 9일 발표될 12월 고용보고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이 5만7000건 으로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실업률이 0.1%포인트 하락한 4.5%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현재 금리가 중립적 수준에 있으며 통화정책이 상충하는 경제적 압력 속에서 미세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향후 금리 방향에 대해 지표를 기반으로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스티븐 마이런 Fed 이사는 현 정책이 긴축적이며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입장을 피력하며, 올해 안에 1%포인트 이상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주장으로 Fed 내부의 의견 차이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올해 12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7일에는 11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와 민간 노동시장 조사업체 ADP의 12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며, 8일에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러한 지표들은 향후 미국 경제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는 마두로 대통령 체포 후 급등했던 것이 하루 만에 하락으로 이어졌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57.13달러로 2% 하락했으며,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60.7달러로 1.
미국 뉴욕 증시, AI 및 반도체주 상승세 속 다우·S&P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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