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미국)은 LIV 골프 투어에 재도전하기로 결심했다. 7일(현지시간) 새 시즌 출전권을 얻기 위한 LIV 골프 프로모션에 나서며 "지난 1년 동안 골프보다 더 소중한 것들이 있음을 깨달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가족과 함께 세계 곳곳을 다니며 LIV 골프 대회에 참가했던 경험이 즐거웠다"며, 올해에도 기회가 주어질지 모르겠지만 가족의 소중함을 인식하며 살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과거 '천재 골퍼'로 불렸던 앤서니 김은 한때 세계 랭킹 6위에 올라, 프로골프(PGA)에서 3승을 거머쥔 바 있다. 하지만, 늦은 20대에 접어들 무렵 갑작스러운 감퇴로 생명이 위태로웠던 시기를 겪어왔다. 지난해 2월,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삶의 어려움을 고백했다. "고통을 덜어내기 위해 매일 술과 약물에 의존하게 되었고, PGA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낼 때도 약물에 의존했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그는 "딸을 돌봐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며 다시 재기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앤서니 김은 LIV 골프의 일원으로 2025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최하위인 55위를 기록하며 투어 카드를 잃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프로모션에 도전하면서 다시 한번 도약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83명의 출전 선수 중 상위 3위 안에 들어야만 내년에도 LIV 골프에서 경기를 계속할 수 있다.
그는 "인생의 시각이 변했다"며 "LIV 골프 출전권을 획득하는 것은 반가운 일이겠지만, 그것이 내가 추구하는 유일한 목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앤서니 김은 골프가 아닌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욱 소중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의 삶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냈다.
재출전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맞이한 앤서니 김이 가족을 위한 책임감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는 "인생은 골프보다 훨씬 더 크고 소중하다"는 메시지로 많은 이들에게 감명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앤서니 김, LIV 골프 재도전 선언…“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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