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에서 이륙한 항공기가 비행 시작 12분 만에 실종되었으며, 최종적으로 추락한 채 발견됐다. 이번 사고로 모든 탑승자가 사망한 것이 확인되었고, 사망자 중에는 현지 정치인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마리아 페르난다 로하스 콜롬비아 교통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쿠쿠타와 오카냐 노선을 운항하던 항공기가 교신이 두절된 후 수색 작업을 통해 한 마을에서 추락 잔해가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생존자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항공기에는 승객 13명과 기장을 포함한 승무원 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디오헤네스 킨테로 의원 등 정치인들이 포함된 승객 명단도 확인됐다. 해당 항공기의 기종은 '비치크래프트(Beechcraft) 1900'이며, 콜롬비아 국영 항공사인 사테나(SATENA)에서 운영하던 항공기였다.
사테나 측은 성명을 통해 "해당 항공기는 오전 11시42분에 쿠쿠타에서 이륙해 오후 12시5분 오카냐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오전 11시54분에 마지막으로 의미 있는 교신이 이루어진 후 지상과의 연결이 끊겼다"고 전했다. 이후 당국과 협력하여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비극적으로도 모든 탑승자들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기가 추락하게 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사테나는 "비상 신호기가 작동하지 않았다"라고 밝히며 구체적인 원인 발표는 하지 않았다. 마리아 페르난다 로하스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유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민간 항공청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기술적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고가 발생한 쿠쿠타와 오카냐 지역은 베네수엘라와의 국경에 접해 있으며, 콜롬비아 북부 노르테데산탄데르주에 위치하고 있는 중요한 지역이다. 이와 같은 비극적인 사고는 항공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콜롬비아 비행기 사고, 탑승객 전원 사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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