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왕실이 급박한 상황에 처해 있다. 왕위 계승 1순위인 호콘 왕세자의 아내 메테 마리트 왕세자빈의 이름이 미국의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된 문서에서 1000회 이상 등장하면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동시에, 메테 마리트 왕세자빈의 큰아들인 마리우스 보그르 회이뷔는 폭행 및 흉기 협박, 접근금지 명령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되어 공정한 재판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노르웨이 경찰에 따르면, 회이뷔는 의붓아들의 범죄 행위로 인해 최대 4주간의 구금 조치를 받게 되었다. 그는 기존의 성폭행 4건을 포함하여 전 연인의 폭력, 마약 소지 및 교통법규 위반 등 총 38개 혐의로 기소되어 오는 3일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회이뷔는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집 안의 물품을 파손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성범죄 및 대부분의 폭력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호콘 왕세자는 "회이뷔는 왕실 일원이 아니며, 노르웨이 시민으로서 다른 시민과 동일한 권리와 의무를 갖고 있다"며 그의 재판이 공정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왕세자빈 메테 마리트와의 논란 또한 그를 괴롭히고 있다. 최근 미 법무부가 공개한 엡스타인 문서는 그녀의 이름이 잦은 빈도로 등장하여 두 사람 간의 관계에 대한 재조명을 불러일으켰다.
메테 마리트 왕세자빈은 엡스타인과의 접촉을 깊이 후회하며, 그와의 관계에서 부주의했던 점을 인정했다. 그녀는 "엡스타인의 배경을 제대로 검토하지 못했으며, 그의 실체를 빨리 이해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처럼 엡스타인 사건과 왕세자빈 아들의 범죄 혐의가 맞물리면서 노르웨이 왕실은 이례적인 '이중 악재'에 직면해 여론의 집중 조명 아래 놓이게 되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스캔들이 아닌, 노르웨이 왕실의 신뢰성에 대한 심각한 도전을 의미하며 앞으로의 전개에서 왕실의 대응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노르웨이 시민들과 언론은 왕실이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매섭게 지켜보고 있다.
"노르웨이 왕실의 충격적인 연루 사건들… 왕세자빈과 의붓아들 범죄 혐의로 비난 받아"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오픈AI 트레일 오브 비츠 인수 협상, 함께 일한 6월에 몇 주 걸리던 패치를 하루에 끝냈다
오픈AI(OpenAI)가 엔지니어 40여명 규모의 보안업체 트레일 오브 비츠(Trail of Bits) 인수를 협상하고 있다. 거래액과 지분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고 협상이 깨질 수도 있다. 오픈AI가 이 회사를 원하는 이유는 지난 6월 협업에서 이미 드러났다. 몇 주 걸리던 패치를 하루에 끝낸 그 작업 방식을 회사 안으로 들이려는 것이다.
LG전자 애플 스마트홈 7종, 애플 이름은 빠지고 사고 책임은 LG가 진다
LG전자가 애플과 공동 개발한 스마트홈 기기 7종을 연내 미국·캐나다·영국에 출시합니다. 제품은 LG 브랜드로 나가며 제조·판매·고객지원은 LG가 맡습니다. 애플은 설계에 참여하지만 이름은 올리지 않습니다. LG전자는 25억대 넘는 애플 기기로 들어가는 문을 얻었고, 그 대가로 품질과 보안 사고의 책임을 지게 됐습니다.
국세청 빅테크 소송 패소 이유, 송무 담당자가 1∼2년마다 바뀐다
국세청장은 빅테크 과세 소송 연패의 원인으로 '사람'을 짚었다. 대형 로펌 변호사는 한 사건을 오래 맡는데 국세청 송무 담당은 1∼2년마다 자리를 옮긴다. 그래서 성공보수제와 인사 대책은 준비 단계에 들어갔고, 세금 전문 법원은 검토할 만한 시기라는 말에 머물렀다.
브로드컴 혹 탄 CEO, AI 최대 제약은 칩도 전력도 아닌 자본
브로드컴 혹 탄 CEO와 인텔 립부 탄 CEO는 AI 인프라 수요가 공급을 앞서는 상황이 2029~2030년까지 이어진다고 보면서도, 앞으로의 병목은 칩·전력이 아니라 자본이라고 했다. 단기 호황은 수요가 받치지만, 그 뒤의 성장은 고객이 칩값을 조달하고 AI로 실제 이익을 증명하느냐에 달려 있다. 브로드컴의 1,150억 달러, 2,300억 달러 매출 목표도 결국 고객의 지갑에 걸린 숫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