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온(세화여고)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향한 강력한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2008년 11월생으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7세 때부터 스노보드를 시작했고,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특히 최근 시즌 월드컵에서 3승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만약 그가 이 경기에서 정상에 오를 경우, 한국 스키 역사상 최초로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가 이루어질 것이다.
미국의 경제지 포브스는 최가온을 금메달 후보로 가장 먼저 거명하며, 역사적인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클로이 김(미국)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평가했다. 포브스는 최가온이 금메달을 따낼 경우 최연소 올림픽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기록을 경신하게 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또한, 캐나다의 스포츠 정보 분석업체 쇼어뷰 스포츠 애널리틱스(SSA) 역시 최가온을 금메달 후보로 지목하며, 완벽한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최가온은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를 내려오며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면 심사위원들이 높이, 회전, 테크닉 및 난이도를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이번 올림픽 하프파이프 경기는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진행되며, 11일 예선, 12일 결선이 펼쳐진다.
2023년 1월, 최가온은 세계 최고의 익스트림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X게임에서 14세 3개월의 나이에 파이프 종목 최연소 우승을 차지해 '스노보드 신동'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같은 해 12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첫 우승을 거두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그의 경력에서도 시련이 없지는 않았다. 2024년 초 그는 스위스 락스에서 월드컵 훈련 중 큰 허리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아야 했다. 선수 생활의 가장 큰 위기를 맞닥뜨린 그는 1년 간 재활에 몰두한 결과 지난해 초 락스 월드컵에서 복귀하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경험이 그에게 많은 배움을 주었고, 다시금 최정상의 자리로 돌아오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현재 최가온은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준비에 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2025~2026 FIS 스노보드 중국 장자커우 월드컵, 미국 코퍼 마운틴 월드컵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차지하는 성과를 올리며, 이번 시즌 모든 월드컵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그가 구사하는 기술은 스위치백세븐, 백사이드나인, 프런트사이드텐 등으로 다채롭고 난이도가 높다. 올림픽을 앞두고 그는 주행 반대 방향으로 공중에 떠올라 세 바퀴를 회전하는 스위치백텐 기술도 연습 중이다.
최가온은 “자신감이 차오르고 있다.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이번 올림픽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제 그의 기록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으며, 그의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의 관심은 뜨겁다.
최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금메달 도전…모든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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