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정KPMG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벤처투자 규모는 5121억 달러에 달하며, 이 중 2702억 달러가 AI 분야에 투자되었다. 전체 투자에서 AI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특히 규모가 큰 상위 10건의 투자 중 8건이 AI 및 머신러닝 관련이다.
구글의 최고경영자(CEO)인 순다르 피차이는 인도에서 열린 AI 임팩트 정상회의에서 AI의 현재 발전 속도가 역사적인 산업 혁명보다 10배 빠르다며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새로운 해저 광케이블 프로젝트인 '아메리카-인도 커넥트'를 발표하고, 150억 달러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최근 AI 분야에 대한 투자 확장은 피지컬 AI와 에이전틱 AI의 두 가지 축을 통해 실제 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기대감과 맞물려 있다. 이와 함께, AI 관련 기업들 또한 국부 펀드 지원을 받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휴메인'이 xAI에 30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활발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오픈AI는 인도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하며, 이 데이터센터는 초기 100메가와트의 전력을 사용해 향후 1기가와트까지 확장될 예정이다.
AI 산업 내부에서 실제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같은 인프라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활발하다. 엔비디아의 CEO인 젠슨 황은 AI에 대한 수요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강조하며, 현재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프라 구축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의 '닷컴 버블'과 AI 거품론을 비교하며, 현재의 AI는 실제로 업무에 사용되고 있으며 '다크 GPU'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올해에도 AI는 글로벌 벤처캐피탈의 최우선 투자 분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되며, 기업과 산업의 운영 혁신 및 생산성 향상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AI는 각 산업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AI 투자, 거품 의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활발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브로드컴 혹 탄 CEO, AI 최대 제약은 칩도 전력도 아닌 자본
브로드컴 혹 탄 CEO와 인텔 립부 탄 CEO는 AI 인프라 수요가 공급을 앞서는 상황이 2029~2030년까지 이어진다고 보면서도, 앞으로의 병목은 칩·전력이 아니라 자본이라고 했다. 단기 호황은 수요가 받치지만, 그 뒤의 성장은 고객이 칩값을 조달하고 AI로 실제 이익을 증명하느냐에 달려 있다. 브로드컴의 1,150억 달러, 2,300억 달러 매출 목표도 결국 고객의 지갑에 걸린 숫자다.
TIGER S&P500커버드콜 분배금 115원, 쌓아 둔 배당금도 재원에 섞였다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482730)의 10월 분배금은 주당 115원이고, 100주를 가진 사람은 세전 1만1,500원을 받는다. 이 금액은 옵션 프리미엄만으로 만든 숫자가 아니다. 9월부터 상장 이후 쌓인 주식배당금이 분배 재원에 들어갔기 때문에 과거 분배금과 같은 잣대로 비교하면 안 된다.
중국 대학 학과 30% 재편, AI 인재 잔류율은 한국보다 낮다
중국은 2026~2030년 쌍일류 명문대 학부 정원을 10만명 이상 늘리고, 앞선 5년 동안 전공의 30% 이상을 바꿔 AI·반도체 인력을 키우고 있다. 그런데 AI 연구자 잔류율은 중국 69%로 한국 77%보다 낮고, 인재 순유입은 여전히 미국 쪽이다. 이번 증원은 인력을 더 만드는 일인 동시에 새는 구멍을 메우는 작업으로 볼 수 있다.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