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유명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베트멍(VETEMENTS)이 160만원대의 '화이트 아이로닝 번 그래픽 셔츠'를 출시해 많은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셔츠는 다림질을 하던 중 실수로 태운 자국을 의도적으로 프린트해 디자인한 제품으로, 가격은 1139달러에 달한다. 특히 이 셔츠의 경우 왼쪽 가슴 부분에 다리미의 탄 자국 같은 디자인이 특징으로, 면 100%로 제작되어 있다. 더욱이 XS와 XL 사이즈는 이미 품절 상태로, 황당한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베트멍은 자신의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에 셔츠 사진과 함께 간단한 질문mark(???)만을 게시하여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게시물에는 "실수로 태운 셔츠 같다"는 의견부터 "우리 집에 똑같은 것을 두고 있다"는 댓글까지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일부 이용자들은 "굳이 새로 살 필요가 없다"며 자택에서 태운 옷을 입겠다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파일럿으로 컬렉션을 시작한 베트멍은 다리미의 자국이 단순한 패션 아이템이 아닌 '오트 쿠튀르'로 승화되는 현대 패션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패션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이 제품에 대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디자인"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으며, 가격이 맞는지를 두고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한 매거진도 같은 견해로, '과연 다림질 중 생긴 고작 160만원짜리 패션 아이템이 필요할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의견을 제시했다.
베트멍 외에도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는 2022년 쓰레기봉투에서 영감을 얻은 '트래시 파우치'를 1790달러에 판매하는 등 기괴한 디자인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현대 패션은 비상식적인 가격정책과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도전을 감행하고 있다. 패션이 단순한 소비 이상의 의미를 갖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결국, 다림질 중 실수로 생긴 자국이 '하이 패션'의 일환으로 자리잡는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사건, 그리고 이는 또 다른 패션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다. 베트멍의 이 제품은 소비자에게 단순한 의복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며, 패션의 진화와 함께 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다림질 중 태운 것처럼 보이는 160만원 셔츠 출시, 화제 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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