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만해협을 담당하는 전구에 1만 톤급 055형 대형 구축함 두 척을 실전배치한 사실이 공개되었다. 이는 최근 글로벌 안보 환경에서 중국의 군사적 증가와 대만과의 긴장이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중국 중앙TV(CCTV)의 뉴스 프로그램 '신원롄보'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참석한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두 구축함의 선박 번호가 각각 '109'와 '110'인 모습을 공개하며, 해당 구축함의 이름이 둥관함과 안칭함이라고 전했다. 두 구축함의 출현은 이번이 처음이며, 진수 후 실전 배치 단계에서 선박 번호가 부여된 것으로 보아 이미 운용 중인 상태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중국의 055형 구축함 수는 기존 8척에서 총 10척으로 증가한 상태이다.
이번에 공개된 구축함들은 중국의 동부전구 해군에 배치되어 있으며, 동부전구는 대만해협과 동중국해를 담당하는 중국군의 핵심 전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055형 구축함은 중국 해군 중에서 가장 높은 성능을 자랑하며, 함대 공중전, 수상 전투, 육상 공격 및 대잠 크리터리 등을 지원할 수 있는 첨단 미사일과 어뢰를 장착하고 있다. 이는 특히 항공모함 전단의 주요 전투력으로서 발전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최근 칭화대 전략안보연구센터(CISS)가 발표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이 직면한 최대 지정학적 리스크는 양안(중국과 대만) 간의 긴장 고조라고 분석되었다.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와 일본의 강경한 태도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양안 관계가 더욱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4~5월 미국과 중국 간의 고위급 대화에서 예기치 않은 변수가 발생할 경우, 대만의 라이칭더 총통이 오는 5월 20일 취임 1주년을 맞아 도발적인 행동에 나설 위험성이 존재한다. 또한, 미국의 중간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정치권에서 '대만 카드'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유인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양안 긴장 이외에도 중국과 일본 간의 잠재적 충돌 가능성, 미국 주도의 공급망 분리(디커플링) 문제, 남중국해 분쟁의 지속 위험 등이 중국이 직면한 주요 지정학적 도전으로 언급되었다. 이는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군사적 강화와 주변국과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대만해협에 1만 톤급 055형 대형 구축함 2척 실전배치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브로드컴 혹 탄 CEO, AI 최대 제약은 칩도 전력도 아닌 자본
브로드컴 혹 탄 CEO와 인텔 립부 탄 CEO는 AI 인프라 수요가 공급을 앞서는 상황이 2029~2030년까지 이어진다고 보면서도, 앞으로의 병목은 칩·전력이 아니라 자본이라고 했다. 단기 호황은 수요가 받치지만, 그 뒤의 성장은 고객이 칩값을 조달하고 AI로 실제 이익을 증명하느냐에 달려 있다. 브로드컴의 1,150억 달러, 2,300억 달러 매출 목표도 결국 고객의 지갑에 걸린 숫자다.
TIGER S&P500커버드콜 분배금 115원, 쌓아 둔 배당금도 재원에 섞였다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482730)의 10월 분배금은 주당 115원이고, 100주를 가진 사람은 세전 1만1,500원을 받는다. 이 금액은 옵션 프리미엄만으로 만든 숫자가 아니다. 9월부터 상장 이후 쌓인 주식배당금이 분배 재원에 들어갔기 때문에 과거 분배금과 같은 잣대로 비교하면 안 된다.
중국 대학 학과 30% 재편, AI 인재 잔류율은 한국보다 낮다
중국은 2026~2030년 쌍일류 명문대 학부 정원을 10만명 이상 늘리고, 앞선 5년 동안 전공의 30% 이상을 바꿔 AI·반도체 인력을 키우고 있다. 그런데 AI 연구자 잔류율은 중국 69%로 한국 77%보다 낮고, 인재 순유입은 여전히 미국 쪽이다. 이번 증원은 인력을 더 만드는 일인 동시에 새는 구멍을 메우는 작업으로 볼 수 있다.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