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카오에서 상상도 못할 사건이 발생했다. 한 여성 시민이 저녁 산책 중 70대의 나이인 그녀를 뒤따르던 휴머노이드 로봇 때문에 심각한 공포를 느낀 것이다. 이 사건은 5일(현지시간) 파타네 지역에서 일어났으며, 여성은 휴대폰을 사용하며 도보로 이동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유니트리 G1이라는 로봇이 그녀를 쫓아와 놀라게 한 것이다.
여성은 로봇을 보자마자 공포에 질려 몸 상태가 안 좋아졌고, 급기야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태로 이어졌다. 다행히 물리적 접촉은 없었고, 그녀는 특별한 상처 없이 이후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은 사건을 조사하면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사 결과, 이 로봇은 인근 학원이 소유한 것으로, 한 50대 남성이 원격으로 조종하고 있었다. 그는 학원의 홍보를 위해 로봇의 작동 방식을 시험하기 위해 이곳에서 시험 운행 중이었다. 그러나 경찰은 그에게 공공장소에서 로봇을 조종할 때에는 항상 주변의 보행자를 놀라게 하거나 위험에 빠뜨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학원 측은 당시 로봇이 자리를 떠나는 중이었으며, 여성 시민이 길 한가운데서 정지하고 있는 바람에 로봇이 자연스레 그녀의 뒤에 대기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사건은 현대 기술의 발전과 함께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줬다.
유니트리 G1은 중국의 유니트리라는 로봇 제조사에서 만든 대표적인 휴머노이드 모델로, 높이가 1.3m에 이르며 가격은 약 24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 로봇은 3D 라이다(LIDAR)와 심도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어 보행, 계단 오르기 등 다양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기술의 활용이 시민의 안전과 심리적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이러한 사건을 계기로 공공장소에서 로봇 운용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로봇과 사람 사이의 상호작용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이와 같은 사전 예방 조치가 필수적으로 요구될 것이다.
마카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시민을 쫓아가 경찰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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