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임성재는 지난주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지만, 최종 라운드에서의 부진으로 공동 4위에 머무르는 아쉬움을 겪었다.
임성재는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혼다 클래식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으며, 최근의 발스파 챔피언십에서는 2타 차로 단독 선두에 올라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를 잃고 4위로 밀려나는 상황에서 그동안의 컨디션을 회복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
임성재는 겨울철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시즌 초에 연달아 컷 탈락하는 불운을 겪었지만,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그간의 기량을 다시금 발휘하며 희망을 보여주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우승이 없었지만, 꾸준한 성적을 유지해왔다. 우승하면 좋겠지만, 상위권에 자리잡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를 기록한 김성현은 병역 의무로 다음 달 초 귀국 예정이며, 공동 18위를 차지한 김주형도 출전한다. 지난해 1월 이후 1년 이상 만에 톱 10에 도전하는 이경훈 역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 불참하고 휴식을 선택했다.
임성재 외에도 경쟁자들은 만만치 않다. 세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LIV 골프에서 복귀한 브룩스 켑카와 세계 랭킹 10위 크리스 고터럽, 디펜딩 챔피언인 이민우도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990만 달러에 달하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임성재는 우승을 향해 다시 한번 도전하며, 자신의 기량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 대회에서의 그의 성패는 앞으로의 시즌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임성재,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에서의 우승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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