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과 관련하여 파키스탄을 통해 15개의 요구 사항 목록을 전달한 것으로 보도됐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이란 측에서 어떤 조건에 응답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요구 사항 중에는 이란의 방어 능력 제한, 친이란 대리세력 지원 중단, 이스라엘 인정 등이 포함돼 있다고 여러 소식통이 전했다.
이번 요구 내용의 상당수는 기존의 협상에서 미국이 고수해온 조건들과 유사하나, 이란이 수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요구 사항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미국 측의 요구가 실질적으로 이란 측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중재국 역할을 맡은 파키스탄은 이란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이란과의 경제적 관계로 인해 US-Iran 갈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민간 발전소 공격 등 직접적인 영향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파키스탄은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 강화에 힘을 쏟아왔으며, 이란 전쟁이 발생할 경우 그 피해를 우려하고 있는 중재 당사국 중 하나다.
현재로서는 파키스탄, 튀르키예, 이집트, 오만 등 여러 국가가 미국과 이란 사이의 중재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전쟁 발발 이후 두 국가 간의 직접적인 소통은 전무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초기 '48시간 최후통첩'을 언급했지만, 이란의 민간 인프라 공격이 전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경고에 따라 협상 테이블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걸프 지역 동맹국들의 우려를 반영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결론적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에 대한 압박 정책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이란의 협상 수용 여부는 앞으로의 정치적 역학 관계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상대방의 입장과 국제 정세를 고려할 때, 이러한 요구가 실질적인 진전을 이끌어낼지는 미지수다. 한편, 이란 정부는 이러한 요구 사항을 얼마나 수용할 것인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할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부,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에 15개 요구 사항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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