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IEA)의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가 지속됨에 따라 4월 석유 공급 차질이 3월의 두 배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하루 1200만 배럴 이상의 원유 공급이 중단된 현재 상황을 설명하며, 중동의 에너지 위기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사무총장은 팟캐스트에서 "현재까지 약 40개의 주요 에너지 자산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이번 위기가 1970년대 두 차례에 걸친 석유 위기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발생한 가스 공급 차질을 합친 보다 심각한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가장 큰 문제는 제트 연료와 디젤의 부족"이라고 명확히 밝혔다.
더욱이 그는 이번 중동 위기가 이미 아시아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4월과 5월에는 유럽으로 그 여파가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IEA는 아시아와 유럽의 에너지 수급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 시 전략 비축유의 추가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EA는 지난달 11일, 회원국 간의 만장일치로 4억 배럴의 전략 비축유를 긴급 방출하기로 결정한 바 있으며, 이러한 조치는 글로벌 석유 시장의 안정성을 위해 필수적이다. 비롤 사무총장은 현재의 석유 공급 차질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할 것이라고 우려하며, 각국의 대처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상황은 기름값 상승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바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조치를 통해 IEA는 회원국들이 공동으로 에너지 문제 해결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최악의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석유 공급의 차질이 앞으로도 지속된다면, 항공사와 물류업계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결국 소비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비용 증가와 공급망의 혼잡이 가속화될 경우,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IEA의 조치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전략적인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에 주목해야 한다.
IEA 사무총장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석유 공급 차질 4월에 3월의 두 배로 확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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