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전쟁 휴전 발표 직전, 미래 예측 베팅 사이트인 폴리마켓에서 신규 계정들이 휴전에 베팅하여 막대한 수익을 올린 사실이 드러났다. 7일 저녁,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발표를 하기에 몇 시간 전, 최소 50개의 새로운 계정이 해당 사건에 베팅을 해 수십만 달러의 이익을 챙겼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가 고조되는 시점에서 베팅을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오후 6시 30분, 자신의 SNS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서 휴전을 발표했다. 이 발표 몇 시간 전에 신규 계정들이 베팅에 나선 것은 의미심장하며,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인 '듄'의 분석 결과, 이들은 평균 단가 8.8센트에 약 7만2000달러를 걸고 베팅을 시작하였다. 해당 계정 중 한 사용자는 이후 20만 달러의 이익을 실현하였고, 또 다른 계정은 12만5500달러를 벌었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휴전 발표를 하자, 폴리마켓에서의 베팅 가격이 급격히 상승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파키스탄 정부의 휴전 성사 노력이 알려진 이후, 사용자들이 트럼프가 결국 물러날 것이라 예측하며 대규모로 베팅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일부 베팅 사용자들은 폴리마켓 측이 지급을 유보한 상태로, 이란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이 이를 결정짓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AP통신은 공개된 블록체인 데이터만으로는 신규 계정들의 실제 소유자를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경우에는 폴리마켓 측 내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과거에도 유사한 사건이 있었던 만큼, 일부 거래자들이 내부 정보를 활용했을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낳고 있다. 과거에 비슷한 상황에서 신규 계정들이 신속하게 베팅을 하고 막대한 수익을 올렸던 사례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정치권에서는 예측시장에 내부자 거래의 정의를 확대하는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결국 이번 사건은 전 세계적인 정치적 상황에 따른 베팅 시장의 민감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으며,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계속된다면 규제 강화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한편, 폴리마켓은 전 세계적으로 긴장된 정치적 상황과 그것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를 더욱 촉진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정확한 타이밍으로 수익을 올린 신규 계정들, 결국 내부정보 유출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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