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금 가격 상승에 따라 의원들이 착용하는 배지의 재질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주로 예산 절감의 일환으로, 저렴한 재질인 은이나 도금으로 대체할 예정인 가운데, 나라현과 후쿠오카현을 포함한 11개 현이 공식적으로 이러한 변화를 명확히 했다. 일본 전국 47개 도도부현 중 40%에 해당하는 20개 지역에서도 금 재질 교체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3년 일본 지방선거 당시 금 가격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의원 한 명당 금배지를 제작하는데 약 3만엔, 즉 한화 약 27만원이 소요되었지만, 현재 금값이 상승하면서 제작 비용이 세 배 이상 증가하여 14K 금배지 한 개의 제작 비용이 16만5천엔, 즉 약 152만원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시즈오카현은 내년부터 금배지를 도금 배지로 변경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를 통해 제작 비용이 약 6분의 1로 줄어들어, 500만엔, 약 4600만원의 세비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금배지 제도가 도입된 1950년대에는 순금으로 제작되었으나, 예산 낭비와 특권 의식이 문제시 되면서 1981년 제11대 국회 이후 도금 배지로 전환하였으며, 현재 국회의원 배지는 지름 1.6cm, 무게 6g의 순은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이 배지는 0.2g의 금으로 도금되어 당선자에게 각각 무료로 지급된다.
이처럼 일본과 한국 모두 금값 상승이 의원 배지 제도에 미치는 압박을 인지하고 있으며, 예산 절감과 효율적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의원 배지의 재질 변경이라는 조치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한국에서는 도금 배지를 도입하여 비슷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의원들의 풍토와 예산 관리에 대한 대중의 시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금값 상승に 따른 지방의원 배지 재질 변경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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