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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뷰티 브랜드 어퓨 분리매각 철회... 브랜드 가치 향상에 집중

서학개미 투자포럼


에이블씨엔씨의 대표 브랜드 어퓨의 분리매각이 중단되었다. 최대주주인 IMM PE는 현재 어퓨와 관련된 사업 효율성 향상 및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어퓨의 매각 작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대신 브랜드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포커스를 바꿨다. 이번 결정은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지난해부터 진행되어 온 매각 작업에서의 변화이다.

에이블씨엔씨는 2002년 이화여대 근처에서 첫 번째 '미샤' 매장을 오픈하며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루었다. 어퓨, 초공진, 셀라피 등의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소비층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특히 어퓨는 10대와 20대 젊은층을 겨냥하고 있다. 하지만 IMM PE는 2017년 약 4000억원에 에이블씨엔씨 지분 61%를 인수했으나, 이후 사드 사태로 인해 미샤의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며 2018년에는 영업손실이 189억원에 달하면서 적자전환하였다.

이후 IMM PE는 사업 방침을 재편해 로드샵과 오프라인 중심의 사업 구조를 해외 진출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방향으로 수정하였다. 최근의 통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의 글로벌 매출 비중은 63%에 이르렀으며, 현재 40여 개국에 4만여 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어퓨의 매각 철회는 이러한 전략을 이어가고, 에이블씨엔씨의 기업 가치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특히, 어퓨는 일본 전국의 버라이어티숍과 드럭스토어에 2만여 개 매장에 입점하며 공격적인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해외 매출 비중 목표는 75%로 설정되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12%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러한 매출 확대 전략은 에이블씨엔씨가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국 이번 어퓨의 매각 중단은 에이블씨엔씨가 브랜드 관리와 가치를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이 회사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주목받게 될 전망이다. 이와 같은 전략을 통해 에이블씨엔씨는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여지를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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