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3일 한화에 대해 인적분할 및 주주환원의 가시성이 확대됨에 따라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11만9000원에서 15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같은 투자 자산의 지분가치 상승과 자사주 매입에 따른 주식 수 감소 효과가 반영된 결과이다.
NH투자증권은 한화의 현재 주가가 순자산가치(NAV) 대비 58.9% 할인된 상태라고 분석하면서, 인적분할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이후에도 여전히 국내 주요 지주회사에 비해 높은 할인율이 적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인적분할이 복합기업 구조에서 발생하던 할인 요인을 점진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분할 이후 존속회사는 기존처럼 브랜드 라이선스 수익, 배당 수입, 자체 사업을 통한 현금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설 지주회사는 경영자문 수수료 등을 통해 수익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분할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부 현금성 자산을 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 라이선스 매출 확장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방산 및 우주항공, 조선 및 해양 계열사의 외형 성장이 이어지면서 관련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건설 부문에서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BNCP) 사업 재개와 관련된 이라크 국무회의 승인이 지연되고 있어, 이 부분은 주의가 필요하다.
이승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적분할을 통해 복합회사 할인율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로 인해 주주환원 가시성이 확장되고, 계열사의 외형 성장에 따른 브랜드 라이선스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한화는 향후 더욱 강화된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