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현대해상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의 평균 전망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하면서도 보험계약마진(CSM)의 증가는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올투자증권은 현대해상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3만7000원으로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현대해상의 별도 기준 영업손실이 1120억원, 당기순손실이 82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험 손익은 더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장기보험에서의 보험금 예실차 마이너스 폭이 확대되고 손실부담계약비용의 증가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3~4세대 실손 보험의 손해율 상승이 손실계약 전환 및 비용 증가를 초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겨울철 사고 증가에 따른 자동차보험의 적자 폭 확대 가능성도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해상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전분기 대비 6.6% 증가한 547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손해보험 업종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운전자보험의 변호사선임비 축소 수요가 집중돼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간편건강보험 등 보장성 인보험의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
또한, 다올투자증권은 현대해상의 점유율이 상승할 개연성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상품의 판매량이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더불어 현대해상이 자본 적정성을 확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며, 최근 후순위채 등의 발행이 없던 점을 고려할 때 감독기준의 지급여력비율(K-ICS)과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률 완화 기준도 무난히 충족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다올투자증권은 배당 가능 시점의 현실화 여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올해 배당 여부는 향후 순자산 동향을 면밀히 살펴본 후 판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기 배당 가능 이익이 마이너스일 수 있다”며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률의 추가 완화 등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의 이러한 분석은 현대해상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이며, 향후 보험업계의 흐름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