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인 톰 틸리스가 트럼프 대통령의 '메가법안'에 반대 투표를 한 직후 재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발표는 틸리스가 민주당과의 정치적 대립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었음을 시사한다. 그는 “지난 일년 동안 동료들이 농담처럼 언급했듯이, 제가 또 다른 임기를 위해 나서는 것에 찬성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라며 소신을 밝혔다.
틸리스는 “이제 제가 선택해야 할 부분은 워싱턴에서의 정치적인 극복을 위해 또 6년을 보낼 것인가, 아니면 저의 사랑하는 아내 수잔과 두 자녀, 세 명의 아름다운 손주들, 그리고 고향에서의 가족과 시간을 보낼 것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후자를 선택하며 재선 불출마 결정을 내렸다.
틸리스 상원의원이 그의 재선 도전 의사를 직접 밝히면서, 북캐롤라이나주의 주요 선거가 치열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경쟁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는 이미 틸리스를 향한 주요 대항 후보를 지원할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은 내년 중간 선거를 앞둔 민주당의 목표로 삼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틸리스는 '메가법안'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고수하던 전력이 있다. 특히 그는 최근 토요일에 열린 중요한 투표에서 해당 법안의 진행에 반대하며 두 명의 공화당원 중 한 명으로 자리했다. 투표 후, 트럼프는 틸리스를 비난하는 글을 트럼프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게시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톰 틸리스 상원'에 대항하여 경선을 원하는 사람들을 자처하고 있다"며 새로운 후보를 찾아 나서겠다고 밝혔다.
틸리스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상원의원직을 역임해왔으며, 그의 출마 포기는 민주당에게 중요한 지분을 차지하기 위한 길을 여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이번 발표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북캐롤라이나주에서 다가오는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틸리스 상원의원, 재선 불가피 선언…트럼프의 '메가법안' 반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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