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삼성SDS, 2.9조 규모 국가 AI센터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서학개미 투자포럼


삼성SDS가 최대 2조 9000억원 규모의 국가 AI(인공지능) 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되며, 회사의 중장기 AI 인프라 투자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KB증권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SDS가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대규모 사업의 가동이 확정되었으며, 단계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0일 삼성SDS 컨소시엄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단독 입찰 이후 약 5개월간의 기술 및 금융 심사를 통과한 결과다.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전라남도 해남의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에 위치하게 되며, 2023년 3분기 착공에 들어가 2028년까지 GPU 1만 5000장을 구축, 2030년까지 추가 시설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삼성SDS에 대한 주목할 점은 재무적 부담이 예상보다 낮다는 점이다. 총 사업비는 2조 5000억~2조 9000억원 수준이지만,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외부 출자와 정책 금융지원으로 자금을 조달해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 삼성SDS는 SPC의 30% 이상 지분을 보유하며 최대주주로 참여하게 된다. 이 외에도 정부(29%), 네이버클라우드(26%대), 삼성전자(5% 내외), 카카오(3%대), KT(1%대) 등의 기업이 공동 참여한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실제 현금 출자 부담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 구조는 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수주는 삼성이 동탄, 해남, 구미의 3개 데이터센터 거점을 확립하며 실적 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가장 먼저 매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탄 데이터센터는 40MW 규모로, 올해 1분기부터 운영이 시작된다. 동관(20MW)에 이어 서관(20MW) 증설이 완료되어 이전보다 더욱 높은 매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2028년에 개소 예정인 해남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AI 클라우드 서비스와 GPU 운영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원 창출이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2029년 완공될 구미 데이터센터는 60MW 규모로, 4273억원의 초기 투자가 이루어지며, GPUaaS 사업의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해남 사업의 민관 합작 구조 덕분에 직접 자본 부담이 분산되고, 최대주주로서 운영 수익의 상당 부분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삼성SDS는 앞으로의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증가시키고 있다. 이처럼 삼성SDS의 AI 인프라 투자는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Linked Image
삼성SDS, 2.9조 규모 국가 AI센터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