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미국과 주요 무역 파트너 간의 협상 진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가시화되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7.85포인트(1.14%) 오른 45,010.29에 거래를 종료했다. 또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9.29포인트(0.78%) 상승한 6,358.91로, 나스닥 지수는 127.33포인트(0.61%) 오른 21,020.02로 마감해 각종 지표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S&P 500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12번째 최고치 경신이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다우지수의 경우 7개월 여 만에 45,000선을 넘어서며 시장의 기대감을 더욱 부각시켰다. 미일 간의 무역협상이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유럽연합(EU)과의 협상도 곧 마무리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8월 1일을 기한으로 하는 협상 마감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되고 있다.
유럽 증시 역시 무역협상 긍정론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 대형주 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1.00% 상승한 5,343.40에 거래를 종료했으며, 독일 DAX 지수는 0.83%, 프랑스 CAC40 지수는 1.37%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여기에 영국 FTSE100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42% 상승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자동차 제조사 스텔란티스는 9.14% 급등을 기록했으며, 폴크스바겐(6.16%), BMW(4.16%), 메르세데스-벤츠(5.76%) 등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도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한편,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달러화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국제 금값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화 인덱스는 97.22로 0.2% 하락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15.37로 전일 대비 1.13포인트 감소하며,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변화는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에 대한 수요도 줄어들어 금 현물 가격은 1.19% 하락한 3,390.12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차기 달러 기준 금리 선물시장은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39.6%에서 36.21%로 낮췄는데, 이는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하는 지표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경제 지표와 글로벌 증시의 흐름이 엮이면서 앞으로의 무역협상 및 금리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