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35만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인적분할을 통해 온전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독립한 이후 주요 경쟁사와의 가치 평가를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분석에 기반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475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측을 10.1% 초과달성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같은 기간 매출액이 11.5% 성장한 1조2899억원에 달했지만, 이는 컨센서스보다 4.5% 하회하는 수치다. 이와 같은 성장은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 마일스톤이 없는 상황에서도 1~3공장과 4공장 6만 리터 부분의 만가동에 더해, 기존 제품의 출시 지역 확대와 신규 제품 개발 등에 의한 것이라고 KB증권은 설명했다.
특히 별도 기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반기 수주총액은 3조4000억원에 도달하며 지난해 연간 수주 금액의 60%에 해당한다. 또한, 자회사 에피스는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Nipro사와 파트너십 체결을 마쳤으며, 이는 단일 제품 SB17을 넘어서 다수의 제품으로의 확장을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되고 있다.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관세 및 약가 인하와 관련된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이러한 이슈는 계속해서 면밀히 모니터링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인적분할 이후 온전한 CDMO 플레이어로서의 새출발이 주요 경쟁사와의 가치 평가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런 성장 세그먼트와 전망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향후 시장에서 더욱 두드러진 경쟁력을 갖추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다. 고품질의 바이오 의약품 제조 역량과 혁신적인 연구 개발을 토대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