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가 호흡기 바이러스 검출을 위한 신규 분자진단 시스템을 개발 및 상용화하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과제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된 COVID-19 자가진단용 분자진단 실용화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연세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GIST), 나노바이오라이프와 협력하여 진행되었다.
젠큐릭스는 이번 연구를 통해 'All-In-One' 분자진단 시스템을 목표로 삼아, 검사 절차를 단순화하고 신속한 결과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연구 결과는 플랫폼 1(현장 검사형)과 플랫폼 2(자가 검사 지향형)로 구분되어 제시됐다. 특히 플랫폼 2는 장비 의존도를 낮추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
플랫폼 2(GenePro IsoMaster)는 등온증폭 기술을 적용하여 기존 PCR 기반 진단 방식에 비해 장비 의존도를 줄이며, 짧은 시간 내에 결과를 확인하면서도 높은 민감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기존 항원 신속진단키트(RDT)로 인한 낮은 민감도의 문제를 보완하며, PCR 검사 수준의 분석 성능을 제공하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차별화된다.
또한, GeneXper와 같은 카트리지 기반 PCR 제품에 비해 전용 장비의 규모와 운영 부담을 줄이면서 스트립 기반 육안 판독과 모바일 앱을 통한 정량/반정량 분석 기능을 동시에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결과 확인과 데이터화를 동시에 가능하게 하여, 약국, 검진센터, 원격의료 연계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활용을 증대시킬 수 있다.
젠큐릭스는 이번에 개발된 원스텝 분자진단 플랫폼을 활용하여 동남아시아 등 PCR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공공 조달 및 현장진단 수요를 겨냥하며, 미국과 유럽의 분산검사 및 성매개감염(STI) 자가진단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장비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신속하고 간편한 고감도 진단을 구현할 수 있는 이 플랫폼은 ‘언제 어디서나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
젠큐릭스의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플랫폼 2에 간편 판독, 모바일 연동, 동결건조 제형 적용 등의 상용화에 필요한 핵심 요소를 확보했다”며, "해외 시장을 시작으로 적용 질환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다양한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확장형 분자진단 플랫폼 사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