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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자산운용, 태광산업의 그린메일 의혹에 강력 반박

서학개미 투자포럼


트러스톤자산운용이 태광산업의 2대 주주로서 제기된 시장 교란 행위 의혹에 대해 강력한 반박 입장을 밝혔다. 태광산업은 최근 금융감독원에 트러스톤운용의 고가 공개 매수 압박과 블록딜 공시 전 지분 매도 의혹을 언급하며 진정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트러스톤운용은 이 같은 주장이 “사실관계를 심각하게 왜곡한 것”이라며 태광산업의 주장에 대한 반박을 이어갔다.

트러스톤운용은 입장문에서 “태광산업의 진정서는 소수 주주가 정당하게 기업 가치 제고를 요구하는 것을 폄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광산업의 그린메일 주장에 대해 반박하며, 트러스톤이 지난 3월 보낸 주주서한을 통해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과 매도 방침을 여러 차례 전달했다고 명시했다.

그린메일이란 기업 사냥꾼이 주식을 매집한 후 대주주를 압박해 비싼 가격에 되팔기 위해 사용하는 수법을 일컫는다. 트러스톤운용은 자신들이 단기 차익이나 부당 이득을 노린 적이 없으며 오히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고민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트러스톤은 주당 200만원에 고가 공개 매수를 압박했다는 태광산업의 주장에 대해 “이 가격을 강요한 것이 아니다”며, 가격 문제에 대해 제3자와 재조정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트러스톤운용은 공개매수 금액이 태광산업 측에서 주장하는 1800억원이 아닌 1000억원 수준이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자사주 공개매수 제안의 배경은 단기 차익이 아닌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이라고 강조하며,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 환원을 요구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나 태광산업은 이러한 요구를 거절하며, 자사주 매입이 시장 거래량 때문에 어렵고, 자사주 소각은 M&A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트러스톤운용은 자사주 매입 방식을 공개 매수로 변경할 것을 제안했고, 당시 태광산업 경영진과 이사회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였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들은 자신들이 태광산업 이사회를 협박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태광산업의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트러스톤운용은 태광산업이 유통 주식 감소를 우려하며 블록딜 전 매도 의혹을 제기한 점에 대해 앞뒤가 맞지 않다고 비판하며, “태광산업이 근거 없는 악의적인 주장만 되풀이할 것이 아니라 교환사채 발행을 즉시 철회하고 지배구조 개선과 시장 신뢰 회복에 동참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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