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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종합 자산관리계좌(ISA) 가입금액, 40조원 초과…상반기 최대 증가 기록

서학개미 투자포럼


개인 종합 자산관리계좌(ISA)가 도입 9년 만에 전체 가입금액 40조3847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6월 말 기준으로 확인된 수치로, 가입자 수는 약 631만6000명에 달한다. 특히, 올 상반기 동안에만 7조5000억원이 증가하며 과거 반기 기준으로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ISA는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면서 세제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계좌형 상품으로, 국내 상장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리츠 및 예·적금 등 여러 옵션을 포함하고 있다. ISA의 가장 큰 매력은 절세혜택으로, 가입자가 일정 기간 경과 후 계좌 내 금융상품 간 이익과 손실을 통산해 순이익 기준으로 일반형은 최대 200만원까지, 서민형은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과세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저율 분리과세가 적용되어 9.9%의 세금이 부과된다.

ISA는 2021년 '투자중개형'이라는 새로운 형태가 도입된 이후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유형별 가입금액을 보면, 투자중개형이 24조3266억원으로 전체 ISA의 60.2%를 차지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신탁형은 15조278억원(37.2%), 일임형은 1조302억원(2.6%)로 나타났다. 가입자 수에서도 투자중개형이 약 83.8%를 차지하고 있어 ISTA의 매력은 그만큼 높다고 할 수 있다.

주요 금융상품의 종류를 살펴보면, 투자중개형에서는 ETF가 40.8%(10조2248억원)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주식이 34.3%(8조6006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신탁형에서는 예·적금이 94.7%(15조1791억원)로 대부분을 형성하고 있다. 일임형에서는 펀드가 97.6%(1조900억원)를 차지하여 그 특성이 잘 반영되고 있다.

금융업권별로 보면, 투자중개형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증권사를 통한 가입금액이 24조6526억원(61.0%)에 이르는 반면, 은행은 예·적금 중심의 신탁형으로 15조7320억원(39.0%)을 기록하였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본부장은 새 정부의 경기 부양 및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언급하며, ISA의 세제혜택과 가입연령 확대와 같은 장기투자 인센티브가 증가하면 '코스피 5000 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또한, 일본의 절세계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정부는 장기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2024년에 기존의 NISA 혜택을 확대하는 '신(新)NISA'를 추진할 예정이며, 이는 투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의 NISA 계좌 수는 약 2647만 개, 가입금액은 약 59조엔(약 555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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