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 이용자가 올해 91만9000명에 달할 전망이다. 누적 대출 건수의 55.8%가 20·30대로, 제도권 대출에서 밀려난 청년들의 쏠림이 뚜렷하다.
정책서민금융 91만9000명 육박, 2030이 55.8%

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 이용자가 2022년 60만4000명에서 올해 91만9000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누적 대출 건수 699만8121건 가운데 20·30대가 55.8%를 차지해, 제도권 금융에서 밀려난 청년층이 정책대출로 몰리는 양상이 숫자로 확인됐다.
뉴스 핵심
- 정책서민금융 이용자가 올해 91만9000명에 달할 전망으로, 2022년(60만4000명) 대비 크게 늘었다.
- 누적 대출 699만8121건 중 55.8%가 20·30대로, 청년 전용 상품을 빼도 52.4%다.
- 햇살론유스는 2020년 이후 1조6062억원이 공급됐고 20대 이하 실행 비중이 87.3%에 달한다.
- 서민금융진흥원은 2031년까지 이용자가 112만9000명, 5년 누적 공급액이 35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정책서민금융 이용자, 왜 91만명까지 늘었나
조국혁신당 김형연 의원이 금융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 대출 이용자는 2022년 60만4000명에서 지난해 77만7000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91만9000명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누적 이용자는 374만9000명, 같은 기간 공급액은 31조541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년 이용자 수와 공급 규모가 함께 불어난 셈이다.
의원실은 이 증가세를 두고 제도권 금융 문턱을 넘지 못한 청년들에게 정책서민금융이 사실상 유일한 금융 접근로가 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왜 20·30대에서 절반 넘게 몰리나
정책서민금융 상품의 누적 대출 건수 699만8121건 가운데 20대 이하가 197만6189건(28.2%), 30대가 193만1707건(27.6%)을 차지했다. 두 연령대를 합치면 55.8%로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
청년 전용 상품인 햇살론유스를 빼더라도 20·30대 비중은 52.4%로 여전히 절반을 웃돈다. 특정 청년 상품 하나가 통계를 끌어올린 결과가 아니라는 뜻이다.
김형연 의원은 20·30대 이용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는 사실 자체가 정책금융이 청년과 취약계층에게 중요한 금융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핵심 수치로 뜯어보면
연도별 이용자와 연령별 대출 비중을 나란히 놓고 보면 정책서민금융이 어느 세대에 얼마나 쏠려 있는지가 드러난다.
- 정책서민금융 이용자: 2022년 60만4000명 → 2025년 77만7000명 → 2026년(추정) 91만9000명
- 2022~2026년 누적 이용자 374만9000명, 누적 공급액 31조5417억원
- 누적 대출 699만8121건 중 20대 이하 28.2%, 30대 27.6%(합계 55.8%)
- 청년 전용 상품 제외 시 20·30대 비중 52.4%

청년전용 햇살론유스는 얼마나 쓰였나
만 34세 이하 대학생·청년 전용 상품인 햇살론유스는 2020년 이후 누적 50만5556건, 1조6062억원이 공급됐다. 이 가운데 20대 이하에게 실행된 건이 전체의 87.3%에 달한다.
지난해(2025년) 한 해에만 8만6361건, 2410억원이 이 상품으로 공급됐다. 청년층 전용 통로가 매년 꾸준히 가동되고 있다는 뜻이다.
이 상품 하나만 놓고 봐도 20대 이하 실행 비중이 87.3%로, 다른 정책서민금융 상품보다 훨씬 높다. 취업 전이거나 갓 사회에 나온 세대가 이 통로에 더 많이 의존한다는 의미로 읽힌다.

정책서민금융 수요, 앞으로 5년은 어떻게 되나
서민금융진흥원은 정책서민금융 이용자가 2027년 96만1000명에서 2031년 112만90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5년간 누적 이용자는 총 522만5000명, 공급 규모는 35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의 증가 곡선이 꺾이지 않는다면 정책서민금융은 일시적 지원책이 아니라 상당 기간 지속될 금융 채널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서민금융법 개정안, 언제 국회를 통과하나
김형연 의원은 서민금융법 일부개정안이 정무위원회를 통과한 만큼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에서도 조속히 처리돼 청년과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안전망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확인할 지점은 이 개정안이 법사위와 본회의를 실제로 통과하는지, 그리고 통과 이후 정책서민금융 공급 규모나 이용자 수 전망치가 조정되는지다.
이 기사는 정책서민금융 이용 현황을 전한 것으로 투자 권유가 아니다. 정책대출 전망치는 서민금융진흥원의 추정이라 실제 이용자 수·공급 규모·법 개정 시점은 달라질 수 있으며, 판단과 책임은 독자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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