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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스이, 엘티씨의 반발로 상장 예비심사 철회 결정

서학개미 투자포럼


반도체 웨이퍼 세정장비 기업 엘에스이가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철회하였다고 19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올해 6월 2일 상장 예비 심사 신청 후 한국거래소의 심사 과정을 3개월 간 진행하며,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의 요구와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대한 깊은 고민을 했다고 설명했다.

엘에스이는 모회사인 엘티씨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내부적으로 미진하다고 판단된 사항들을 보완한 후 상장을 재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기업의 상장을 주관하는 미래에셋증권 측은 이러한 과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전에 엘에스이의 상장 계획이 공개되자 엘티씨의 소액 주주들은 강력히 반발해 왔고, 이러한 경우 엘티씨 기업 가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였다.

엘에스이는 지난해 엘티씨의 총 연결 매출의 71%, 영업이익의 99%를 차지했던 핵심 자회사로, 소액주주들은 사업 분리가 아니라 공동 성장을 통해 주주 가치를 유지할 것을 주장했다. 엘티씨는 엘에스이와 함께 LCD용 PR 박리액을 포함한 디스플레이 소재와 반도체 소재의 독립적인 발전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엘티씨가 제안한 자회사 주식 활용 현물 배당, 무상증자로 유통 주식 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주주 환원 방안은 소액주주들의 반발을 잠재우는 데에는 크게 한계가 있었다. 결국 엘에스이는 이러한 주주 의견을 반영하여 상장 예비 심사를 철회하기로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엘에스이의 상장 논란은 한국의 기술 시장에서 중요한 이슈가 되었다. 해당 기업의 상장 여부는 향후 전반적인 반도체 산업의 투자 및 운영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앞으로의 엘에스이의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된다. 내부 보완 후 재추진의 계획이 구체화될 경우, 주주들과의 소통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루어질지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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