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SK가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SK가스가 액화석유가스(LPG)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의 트레이딩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 기인한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트레이딩 이익 기대치도 상승하고 있으며, 회사는 지난해에 울산GPS(1.2GW)의 가동을 통해 LNG 공급을 시작하였다.
이번 달부터 SK케미칼이 보유한 MU는 300MW 규모의 발전소를 신규 운영하기 시작하며, SK가스가 이 발전소에 대한 LNG 공급을 책임진다. SK가스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국내 LNG 발전 자산에 대한 지속적인 지분 투자를 통해 공급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의 벙커링 전용 부두를 활용한 LNG 벙커링 사업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런 변화들은 SK가스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종속 및 관계 회사의 재편이 주가 상승의 트리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SK가스는 울산GPS 소수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높은 수익성을 가진 현재 시점에서 노후화되지 않은 설비로 인해 높은 매각가를 기대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정부 주도의 석유화학 산업 구조조정을 고려할 때, SK어드밴스드의 구조조정 가능성도 엿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SK가스의 이익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SK가스의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0% 증가한 548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울산GPS가 본격 가동하며 예상보다 높은 1942억원의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계통한계가격(SMP) 하락과 하반기 새울 3호기 가동으로 인한 발전 부문 감익이 예상되지만, 트레이딩 이익의 확대에 따라 전사 영업이익은 견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