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미 정부의 정책 호재로 인해 로봇 관련 주식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두산로보틱스와 현대오토에버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한 달 간 주가가 7만7100원에서 8만1900원으로 6.23% 상승하였다. 현대오토에버는 18만8800원에서 30만1500원으로 무려 59% 이상 급등하며 8일 장중 30만700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 그룹 내 소프트웨어 계열사로, 로봇 관련 시스템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이 외에도 상장 종목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3.47%, 양팔 작업형 로봇을 제작하는 로보티즈는 28.28% 증가하는 등, 로봇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 전반에 퍼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한국과 미국 정부가 로봇 산업을 성장시키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폴리티코의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최근 로봇 산업 최고경영자들과 잇달아 만나,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을 논의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 정부도 로봇 산업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9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국민성장펀드 조성을 통해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봇, 미래차 등 첨단 산업에 5년간 150조 원의 대규모 자금을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
이러한 정부의 지원과 정책은 로봇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한 달 새 ‘KODEX로봇액티브’는 12.78%, ‘KODEX미국휴머노이드로봇’은 2.54%, ‘RISE미국휴머노이드로봇’은 4.6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로봇주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현대오토에버의 목표주가를 37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자동화 및 자율주행 모멘텀 지속으로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기업가치를 기대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또한 로봇주는 연말 및 연초에 특히 강세를 보이는 계절성이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다수의 기대할 만한 모멘텀이 존재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로봇 관련 주식의 상승세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세계적인 산업 흐름에 힘입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로봇 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