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사업 확장에 힘입어 주가에서 큰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최근 한화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44만원으로 18.9% 상향 조정하며, 로봇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의 성장성을 근거로 삼았다. 이는 점차적으로 로봇 사업 가치를 재평가하는 움직임을 의미한다.
현대모비스는 주로 자동차 부품 제조사로 알려져 있었으나, 향후 로봇 산업 진출을 통해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의 이미지 전환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특히, 자동차 부품에서 축적한 정밀 제어 기술과 내구성 역량을 살려 로봇 구동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은 현대모비스의 로봇 액추에이터 사업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액추에이터는 로봇의 주요 기능을 담당하는 부품으로, 전체 로봇 부품 원가의 60%를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의 로봇 사업이 본격화되면, 2026년에는 약 66조원의 매출과 3.6조원의 영업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달 개최되는 CES 2026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로봇 관련 신기술과 구체적인 양산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로봇 사업 확장 가능성도 한층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그룹 차원에서 로봇 3만 대 양산 계획이 구체화될 경우, 현대모비스는 약 8천억 원 이상의 신규 매출을 올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온전한 로봇 부품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기업 가치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기대가 반영되면서 주가는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결국 현대모비스는 기존 자동차 부품 사업과 더불어 고성장 산업인 로봇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증권업계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차별화된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