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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펀드 팰리서, LG화학 주주 결집 계획

서학개미 투자포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소액주주의 권리가 강조되는 가운데, 외국계 행동주의 펀드인 팰리서캐피털이 LG화학에 대한 공세에 나섰다. 22일 팰리서의 제임스 스미스 창업자 겸 최고투자책임자는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LG화학이 현재의 저평가 상태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오는 정기주총은 주주들의 결집을 위한 주요 무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팰리서는 두 달 전부터 LG화학에게 보유하고 있던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매각하여 자사주 매입을 요구하는 공개 행보를 시작한 바 있다. 제임스 스미스 CIO는 "우리는 주주 제안을 하거나 다른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충분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팰리서 측이 LG화학 지분 1% 이상을 보유한 상위 10대 주주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팰리서가 향후 주총에서 LG화학을 압박하여 감사위원 선임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산 2조원 이상의 상장사들은 내년 9월 이전까지 반드시 두 명의 사외이사 감사위원을 선임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기존 감사위원 분리선출 대상 기업들은 추가 선임이 필요해졌다. 이는 LG화학을 포함한 많은 기업들에게 큰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동주의 펀드는 주주 제안을 통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인사를 이사회에 진입시키려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내년도 주총에서는 예년과 비교해 주주 제안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러한 상황은 LG화학 외에도 다른 기업들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과적으로 행동주의 펀드들의 압박으로 인해 국내 기업의 경영 환경은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주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향후 주총 시즌은 단순한 결정의 장을 넘어 기업 경영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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