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타기 횟수에 정답은 없고 총 투자금 한도가 횟수를 정한다. 같은 수량으로 3번 사면 평단 하락폭은 5,000원에서 2,917원으로 줄고 투자금은 3.1배가 된다.
물타기 몇 번까지 하나, 3번째엔 평단이 덜 내려가고 투자금은 3.1배

평단 50,000원에 100주를 산 주식이 40,000원, 35,000원, 30,000원으로 내려갈 때마다 100주씩 더 샀다고 해 보자. 첫 물타기는 평단을 5,000원 끌어내렸고, 세 번째 물타기는 2,916.67원밖에 내리지 못했다. 그사이 들어간 돈은 500만원에서 1,550만원으로 3.1배가 됐다. 똑같이 100주를 샀는데 회차가 뒤로 갈수록 효과가 줄어든 것이다.
| 회차 | 매수가 | 보유 수량 | 새 평단 | 평단 하락폭 | 본전 상승률 | 투자금 |
|---|---|---|---|---|---|---|
| 처음 | 50,000원 | 100주 | 50,000원 | - | - | 500만원 |
| 1번째 | 40,000원 | 200주 | 45,000원 | 5,000원 | +12.5% | 900만원(1.8배) |
| 2번째 | 35,000원 | 300주 | 41,666.67원 | 3,333.33원 | +19.05% | 1,250만원(2.5배) |
| 3번째 | 30,000원 | 400주 | 38,750원 | 2,916.67원 | +29.17% | 1,550만원(3.1배) |
🧮 물타기 계산기
표는 평단 50,000원·100주 기준입니다. 내 평단과 보유 수량, 살 가격을 넣으면 이번 회차에 평단이 얼마나 내려가는지 나옵니다.
물타기를 할수록 평단이 덜 내려가는 이유
새 평단은 지금까지 쓴 돈 전체를 전체 수량으로 나눈 값이다. 식으로 쓰면 (기존 평단 × 보유 수량 + 매수가 × 추가 수량) ÷ (보유 수량 + 추가 수량)이다. 첫 물타기에서 100주는 전체 200주의 절반이었지만, 세 번째 물타기의 100주는 400주 가운데 4분의 1에 그친다.
분모가 커질수록 새로 산 주식이 평균을 끌어당기는 힘은 약해진다. 그래서 주가가 40,000원, 35,000원, 30,000원으로 내려가는 동안 같은 수량으로 물을 타도 평단 하락폭은 5,000원, 3,333.33원, 2,916.67원으로 줄어든다. 본전 상승률이 12.5%, 19.05%, 29.17%로 올라가는 것은 매수가 자체가 계속 낮아져 평단과 현재가의 거리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물타기를 안 했다면 30,000원에서 본전까지 66.67%가 필요했으니 물타기가 그 거리를 줄인 것은 맞다. 그 대가가 투자금 3.1배였다.
수량을 2배씩 늘리면 평단과 투자금은 어떻게 되나
회차마다 효과가 줄어드니 수량을 100주, 200주, 400주로 두 배씩 늘리는 사람이 많다. 같은 가격 흐름에서 계산하면 평단은 45,000원, 40,000원, 35,000원으로 꾸준히 5,000원씩 내려간다. 30,000원에서 본전 상승률은 16.67%로 같은 수량 방식보다 12.5%p 낮다.
| 방식 | 3번째 뒤 보유 수량 | 새 평단 | 30,000원에서 본전 상승률 | 투자금 |
|---|---|---|---|---|
| 물타기 안 함 | 100주 | 50,000원 | +66.67% | 500만원(1배) |
| 100주씩 3번 | 400주 | 38,750원 | +29.17% | 1,550만원(3.1배) |
| 100·200·400주 | 800주 | 35,000원 | +16.67% | 2,800만원(5.6배) |
두 배씩 사는 방식은 세 번 만에 처음 원금의 5.6배를 쓴다. 한 번 더 하면 800주를 더 사야 하니 네 번째 회차 하나에만 처음 원금보다 많은 돈이 든다. 몇 번까지 탈 수 있는지는 결국 남은 현금이 정한다.
주가가 더 빠지면 손실 금액은 얼마나 커지나
평단이 내려갔다고 손실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주가가 30,000원일 때 물타기를 안 한 계좌의 평가손실은 200만원이다. 100주씩 세 번 탄 계좌는 350만원, 두 배씩 탄 계좌는 400만원이다.
주가가 25,000원까지 한 번 더 빠지면 차이가 벌어진다. 물타기를 안 한 계좌는 250만원 손실에 머물지만, 100주씩 탄 계좌는 550만원, 두 배씩 탄 계좌는 800만원을 잃고 있다. 평단이 낮을수록 반등 때 빨리 본전에 닿고, 수량이 많을수록 추가 하락 때 더 크게 잃는다. 둘 다 수량을 늘린 같은 결정에서 나온 결과다.
횟수 대신 먼저 정하는 것: 총 한도와 목표 평단
물타기 횟수에는 정답이 없다. 계산으로 정할 수 있는 것은 이 종목에 쓸 총 금액과 거기서 나오는 평단이다. 목표 평단이 있으면 필요한 수량은 보유 수량 × (현재 평단 − 목표 평단) ÷ (목표 평단 − 매수가)로 거꾸로 나온다.
평단 50,000원에 100주를 가진 상태에서 30,000원에 한 번에 산다면, 목표 평단 40,000원에는 100주(300만원)가 필요하다. 목표를 35,000원으로 5,000원 더 내리면 300주(900만원)가 든다. 목표 평단을 낮출수록 필요한 돈이 빠르게 불어난다. 앞의 회차별 표와 같은 구조다.
해외주식도 계산은 같다. 평단 100달러에 10주를 가진 종목을 80달러에 10주 더 사면 평단은 90달러, 본전 상승률은 12.5%다. 이 값은 달러 기준이라 원화로 본 손익은 산 날과 판 날의 환율 차이만큼 따로 움직인다.
🧮 물타기 계산기
목표 평단을 정했다면 수량을 바꿔 넣어 보세요. 그 평단에 닿을 때 투자금이 처음의 몇 배가 되는지 확인됩니다.
2026년 10월 기준. 같은 통화의 수량 가중평균만 계산했으며 매매 수수료·세금·배당·환율 변화·호가 단위는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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