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주요 암호화폐 XRP가 최근 2달러(약 2,000원)를 재탈환하며 반등세를 타고 있다. 이는 단기 급락 이후에 나온 회복의 흐름이지만, 분석가들은 여전히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XRP는 이번 주 초 2.30달러(약 2,300원)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1.80달러(약 1,800원) 부근으로 밀려 불안정을 노출했다. 그러나 금요일 오전부터 반등에 성공하여 현재 2.04달러(약 2,040원)까지 상승했다. 일일 상승률은 6.4%에 달하나, 주간 차트에서 여전히 10% 이상 하락한 상태라는 점이 주의 깊게 보인다.
분석가들은 XRP가 2달러와 2.10달러 사이의 매도 저항대를 넘어야만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시장 데이터 분석 계정 CW는 “XRP가 이 구간을 넘어서면 다음 주요 저항선은 2.60달러(약 2,600원)로 설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시장 분석가 CRYPTOWZRD는 “현재 가격대에서 종가를 형성해야 기존의 하락 심리가 반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만약 2.08달러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번 하락세의 핵심 지지선으로 1.75달러(약 1,750원)가 언급되고 있다. 온체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에 따르면, 이 지점에서 18억 개의 XRP가 매집되어 있어 강한 지지력을 기대할 수 있다. 그는 “이 구간은 매수세가 집결한 핵심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크립토 투자 트레이더인 ‘크립토 토니’는 XRP가 1.75달러 지지를 이탈할 경우 최악의 경우 1.50달러(약 1,500원)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의 차트는 이 가격 구간을 이탈할 경우 재반등이 없으면 장기 하락 국면으로의 전환 가능성도 제시하고 있다.
기술적 측면에서 XRP는 단기 반등에 성공했으나, 여전히 하락세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지난 7월 고점 대비 45% 이상의 하락을 보였고, 월간 기준으로도 16.5%의 손실을 기록 중이다.
XRP는 현재 단기 지지선을 테스트한 후 반등하였으나, 2.10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할 경우 다시 하락할 위험이 남아 있다. 온체인 매집 구간이 기술적 바닥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2.08달러 이상에서 종가 마감이 되었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만약 1.75달러 이하로 하락한다면 추가 하락의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XRP, 2달러 선 재탈환...기술적 반등 속 '2.10달러 저항' 극복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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