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에도,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비트코인 중심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의 주가는 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 스트래티지의 주가는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에 근접하거나 이를 하회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가가 보유 가치를 반영하지 못하게 되면, 투자자들이 직접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2023년 1월 2일 장 초반, 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소폭 반등했다. 하지만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7월 고점 대비 약 66% 하락해 현재 mNAV(시장가치 대비 순자산 가치 배수)는 1.02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1.0 아래로 떨어칠 위험이 커졌다. mNAV가 1.0 이하로 떨어지면 시장은 스트래티지의 가치를 보유한 비트코인보다 낮게 평가하게 되는 셈이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큰 경고 신호로 작용할 수 있으며, 따라서 매도세가 강화될 우려가 있다.
스트래티지는 2020년 8월 이후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매입해 현재 67만 2,497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 단일 보유량 기준으로 세계 1위에 해당한다. 평균 매입가는 약 7만 5,000달러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약 9만 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는 것을 고려했을 때 약 20%의 미실현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시가총액은 약 450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는 보유 자산에 비해 이미 큰 할인된 평가를 받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과거 몇 년 동안,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후 이를 다시 비트코인 매입으로 돌리는 방식으로 성과를 내왔다. 그러나 mNAV가 1.0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이러한 전략이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를 인식한 경영진은 최근 시가 발행 방식으로 약 7억 4,780만 달러를 확보하여, 재정적 압박을 한시적으로 완화한 상태다. 그러나 여전히 주가와 자산 가치 간 괴리는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경영진은 비트코인 매각을 '최후의 수단'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가운데 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최근 2025년 동안 약 50% 가량 하락하였으며, 지난 6개월 간에는 60% 이상 떨어져 나스닥 100지수 내에서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하락세를 비트코인 매입 전략이 과도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스트래티지를 비트코인의 대안 투자처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결국,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가 증가하더라도 주가는 출렁이게 될 것이며, 이로 인해 기존 성장 전략에도 위기가 올 가능성이 커졌다. 이렇게 되면 새로운 자금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생길 것이고, 이는 장기적으로 회사를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
비트코인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에 직면한 스트래티지, 투자자들의 우려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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