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캄보디아에서 체포된 중국계 스캠 조직의 리더 천즈(Chen Zhi)가 중국으로 송환됨에 따라 그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BTC) 23,000여 개의 행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비트코인은 약 20억 달러, 즉 2조 9,038억 원에 달하는 규모로 추산된다.
천즈의 체포는 수개월 간의 합동 수사에서 이루어졌으며, 그에 대한 기소가 미국에서도 이뤄진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 천즈는 중국에 구금돼 있어 미국으로의 인도가 불가능한 상태이다. 이는 두 나라 간의 사법적 관할권 갈등을 더욱 골치 아프게 만들고 있다. 암호화폐 조사기관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의 알렉스 손(Alex Thorn)은 천즈가 여전히 23,000 BTC 이상을 통제하고 있으며, 이러한 자산의 행방이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즈와 연결된 23,191 BTC 중 7,234 BTC는 ’루비안(LuBian)’이라는 지갑에 그대로 남아 있으며, 나머지 15,957 BTC는 미국 법무부의 압수 발표 이후 새로운 주소로 전환된 상황이다. 이러한 자금 흐름은 스캠 및 자금 세탁과 관련된 범죄 활동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이 사건은 미국 법무부가 2025년 발표한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산 몰수 사건과도 연결된다. 그동안 천즈는 온라인 도박, 강제노역 등 다양한 범죄를 통해 자금을 모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 사건의 중심에 있는 루비안 지갑은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 사이에서 '약한 엔트로피(weak entropy)'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지갑과 일치하는 주소에서 몰수된 비트코인은 실제 보유 잔고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현재 확인된 23,191 BTC의 법적 소유권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천즈의 체포 이후, 해당 비트코인은 아무런 변동이 없어 현재 미국과 중국 양국 간의 법적 분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현재 비트코인(BTC)은 약 90,374달러(약 1억 3,119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은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의 불법 자산 추적, 그리고 주권 국가 간의 사법관할권 갈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복잡한 상황 속에서 코인의 움직임이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스캠과 범죄와의 전쟁에서 법적 소유권 문제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 사건은 단순한 범죄 뉴스가 아닌 광범위한 암호화폐 시장의 맥락과도 연결되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 사건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며, 해당 주제를 다루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이러한 문제를 통찰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비트코인 2.9조 원 가치를 지닌 스캠 조직 수괴 체포…미중 간의 공방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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