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가 2026년 첫 주에 대규모 투자자들의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가격이 111% 급등했다. 이번 상승은 특히 10만 달러 이상 규모의 거래에서 두드러지며, 샌티멘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대형 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다시 시바이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시바이누는 최근 월요일 0.00000969달러(약 0.014원)까지 상승한 후, 소폭의 조정을 겪으며 0.00001달러를 넘지 못한 상태이다.
대형 기관 자금의 유입으로 인해 시바이누의 향후 가격 흐름도 주목받고 있다. 'BOP(힘의 균형)' 지표가 1을 기록함에 따라 매수세 회복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지만, 파생상품 시장의 통계는 여전히 공매도가 우세한양상이다. 최근 만성적인 고레버리지 포지션에서 약 28만 4,000달러(약 4억 1,297만 원) 규모의 강제 청산 사건도 발생해 시장의 긴장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여기에 'BBP(강세-약세 파워)' 지표도 현재 약세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관 참여 증가로 인해 시바이누의 시장 전망은 긍정적이다. 규제 완화 움직임과 전통 금융기관의 암호화폐 수용 증가가 시바이누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시바이누는 ETF 편입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데, T. Rowe의 암호화폐 바스켓 ETF 후보로 지목되며 약 1.7조 달러(약 2,470조 원)를 운용하는 대형 기관이 주도하고 있다. 이는 시바이누 ETF 추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시바이누는 시장에서 여전히 도지코인, 플로키, 페페 등 주요 경쟁자들에게 뒤처지고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최근 플로키와 페페는 각각 950%와 620%의 급등세를 보이며, SHIB의 111% 상승은 상대적으로 평이한 수치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시바이누는 깊은 유동성과 높은 시장 존재감을 함께 지닌 대표적인 밈코인으로, 단기적인 투기보다 제도권 자금 유입을 통한 확장에 더 강점을 가진다.
금융기관들이 암호화폐에 대한 접근을 확대함에 따라 시바이누의 2026년 성과에 관심이 쏠린다. 단기적으로는 파생상품 시장의 청산 압력과 약세 신호가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기관 자금 유입과 ETF 편입 가능성이 반등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바이누의 반등이 단순한 유행이 아닌, 시장을 움직이는 자금 흐름의 변화라면 더욱 주목받을 만하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가격 변동보다는 자금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투자 커뮤니티는 고래의 움직임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도구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시바이누(SHIB), 고래 투자자 유입에 힘입어 111% 급격 상승… ETF 편입 기대감 확산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FSB 스테이블코인 경고, 규제 마친 곳은 11곳이 아니라 5곳
금융안정위원회(FSB)는 10월 12일 G20 앞 서한에서 스테이블코인의 국경 간 감독·위기관리 장치가 아직 미성숙하다고 경고했다. 이 경고는 1년 전 점검과 같은 내용이다. 널리 인용되는 '11곳 규제 완료'는 가상자산 전반의 숫자이고, 스테이블코인 틀을 마무리한 곳은 2025년 8월 기준 5곳이다.
전북은행 비트코인 담보대출, 개인은 못 받고 기업만 빌린다
전북은행이 기업이 맡긴 비트코인을 담보로 원화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국내 첫 은행 대출을 실행했다. 이 상품을 가능하게 한 것은 코인 가격이 아니라 10월 1일 시행된 개정 민사집행규칙으로, 갚지 못하면 법원 명령으로 비트코인을 팔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개인은 대상이 아니고 담보도 비트코인뿐이다.
Ledger 하드웨어 월렛 피해 9290만 달러, 뚫린 곳은 동남아 리셀러였다
Ledger 하드웨어 월렛이 뚫린 곳은 암호 기술이 아니라 동남아 리셀러를 거친 유통 단계였다. 2023년 가짜 Trezor 사건과 같은 구조로, 기기를 사기 전에 이미 변조돼 있었다. 하드웨어 월렛을 쓰는 투자자에게 안전을 가르는 것은 제품명이 아니라 구매 경로다.
코인 모으기 9천729억원, 비트코인 하락장에도 매수가 늘어난 이유
비트코인이 연초보다 5.3% 내렸는데도 업비트·코인원·디지털엑스의 모으기 누적 투자액은 9천729억원으로 78.9% 늘었습니다. 다만 누적 숫자만으로는 매달 꾸준히 샀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락장에도 매수가 이어지는 것은 투자자가 매번 결심해서가 아니라 미리 정해 둔 설정이 사기 때문이고, 그 거래가 쌓일 때마다 수수료는 거래소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