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총 8억 3000만 달러, 약 1조 2000억 원에 달하는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청산된 포지션 중 약 76.72%는 숏 포지션이었으며, 롱 포지션은 23.28%에 그쳤다. 이러한 수치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강한 숏 스퀴즈 현상이 발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전체 청산의 약 37.94%인 3억 1500만 달러 상당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여기서도 숏 포지션이 69.62%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바이비트는 1억 3800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이 중 숏 포지션이 무려 86.93%에 달하는 비율을 보였다. 하이퍼리퀴드에서도 약 1억 1000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이 거래소의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은 99.5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OKX에서는 1억 500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숏 포지션 비율은 68.88%였다.
코인별 청산 현황을 살펴보면,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이 가장 많이 청산된 것으로, 24시간 동안 약 7억 6350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에서 10만 3610달러, 숏 포지션에서 4만 8560달러가 청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더리움(ETH)도 마찬가지로 7억 550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이 역시 두드러진 규모로 평가된다.
특히, 지캐시(ZEC)와 솔라나(SOL)의 대규모 청산이 주목을 받고 있다. ZEC는 24시간 동안에만 약 2억 3280만 달러의 청산이 이루어졌고, 이 중 숏 포지션에서만 1억 5800만 달러가 청산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하였다. 솔라나도 약 1억 4960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안에는 숏 포지션에서 1억 4600만 달러가 청산되어 롱 포지션의 청산액(6만 7330달러)을 크게 초과했다. 도지코인(DOGE)은 24시간 동안 약 8340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이 경우에도 숏과 롱 포지션의 청산 비率가 비교적 균형을 이루었다.
또한, 밈코인인 PEPE와 1000PEPE 모두 상당한 숏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는데, PEPE의 경우 롱 포지션에서 3680달러 이상이 청산된 반면 숏 포지션에서는 9만 7100달러가 청산 되어 주목받고 있다. 1000PEPE도 9040달러의 롱 포지션에 대해 6만 4970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숏 스퀴즈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청산 데이터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전반적인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이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이 예상보다 강한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하락에 베팅했던 트레이더들이 상당한 손실을 입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현상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면, 현재의 시장 상황은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높은 가운데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일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시장의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거래소별로 청산 비율 차이를 감안한 전략적인 포지셔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24시간 동안 8억 3000만 달러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숏 포지션의 비율이 7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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