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이 일본 시장을 새로운 성장 발판으로 삼고, 실물 자산 토큰화(RWA)와 결제 시스템의 통합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지코인 재단의 공식 기업 부문인 '하우스 오브 도지(House of Doge)'는 최근 두 개의 일본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서비스 론칭을 넘어서, 중장기적인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우스 오브 도지는 일본 기업인 abc 주식회사와 ReYuu 재팬과 협력하여, 토큰화, 일본 규제를 준수하는 결제 모델, 금 기반 스테이블 코인 도입 등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들은 도지코인의 유틸리티를 강화하고 일본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는 일본 금융청(FSA)의 암호화폐 '그린 리스트'에 따라 RWA의 토큰화 전략을 수립하는 부분이 주목받고 있다. 그린 리스트는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암호화폐만 등록이 허가되는 시스템으로, 도지코인의 이번 협업이 단순한 밈코인의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그러나 협약서에서는 어떤 실물 자산이 토큰화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각 기업 간의 역할 분담도 명확히 설정됐다. ReYuu 재팬은 일본 내 비즈니스 개발 및 현지화를 책임지고, abc는 스마트 계약 개발 및 토큰 경제 설계를 담당하게 된다. 하우스 오브 도지는 전체 생태계의 조정 및 인프라 투자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또한 도지코인 생태계 내 공동 펀드 조성과 실사용 기반의 '차세대 웹3' 솔루션 개발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으나, 상용화 일정 및 협력 금융 기관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도지코인은 이번 발표를 통해 유틸리티 강화가 다음 단계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하우스 오브 도지는 "도지코인을 분산화된 글로벌 통화로 발전시키기 위해 인프라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며, 결제와 금융 상품, 실물 자산의 토큰화까지 포괄하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러한 변화는 도지코인이 밈 기반에서 실물 자산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적 전환을 나타낸다.
현재 도지코인의 가격은 0.14276달러(약 208원)이며, 주간 차트 기준으로 200일 이동평균선을 여전히 하회하고 있다. 과연 RWA 및 결제 통합이 실제 시장에서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지 여부는 향후 실행력에 달려 있다.
결론적으로 도지코인의 일본 시장 진출과 RWA 전략은 단순한 유머를 넘어서, 명확한 시장 진입과 성장의 기회를 포착하고 있다. 그러나 파트너십 확립 뒤에 여전히 남아 있는 질문들, 예를 들어 토큰화될 자산이나 일본 금융 분류에서의 '그린 리스트' 개념,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운영 구조 등에 대한 명확한 정보는 아직 부족하다.
도지코인, 일본 시장 진출… 실물 자산 및 결제 시스템 통합 본격 시작
tle="10feccdb10055a2f99b4363ebe826863_1726120532_7817.pn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업비트·디지털엑스 스프레드 격차, 같은 코인인데 1개와 83개
같은 108개 코인을 놓고 업비트에서는 1개만 스프레드가 1%를 넘었지만 디지털엑스에서는 83개가 넘었다. 가상자산 시장조성(LP)을 허용하는 것만으로는 이 격차가 줄지 않는다. 관건은 호가를 얼마나 오래, 얼마나 꾸준히 대도록 의무를 짜느냐이고, 성과는 중소형 거래소의 실제 체결 비용과 지원 종료 뒤 호가 유지로 재야 한다.
쿠코인·MEXC 웹사이트 27곳 접속차단, 수사가 안 끝나도 막을 수 있게 됐다
쿠코인·MEXC 등 미신고 가상자산업체 웹사이트 27곳이 국내에서 막힌다. 새로 생긴 규제가 아니라, 수사 결과나 피해 확인을 기다리지 않고 미신고 영업 자체를 이유로 막도록 기준이 바뀐 결과다. 대가는 기존 이용자의 인출 불편이고, 대체사이트가 다시 열리는지가 이 조치의 실효를 가른다.
FSB 스테이블코인 경고, 규제 마친 곳은 11곳이 아니라 5곳
금융안정위원회(FSB)는 10월 12일 G20 앞 서한에서 스테이블코인의 국경 간 감독·위기관리 장치가 아직 미성숙하다고 경고했다. 이 경고는 1년 전 점검과 같은 내용이다. 널리 인용되는 '11곳 규제 완료'는 가상자산 전반의 숫자이고, 스테이블코인 틀을 마무리한 곳은 2025년 8월 기준 5곳이다.
전북은행 비트코인 담보대출, 개인은 못 받고 기업만 빌린다
전북은행이 기업이 맡긴 비트코인을 담보로 원화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국내 첫 은행 대출을 실행했다. 이 상품을 가능하게 한 것은 코인 가격이 아니라 10월 1일 시행된 개정 민사집행규칙으로, 갚지 못하면 법원 명령으로 비트코인을 팔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개인은 대상이 아니고 담보도 비트코인뿐이다.